부상은 아니지만 장비파손..

조회 수 1743 추천 수 0 2009.01.19 16:23:07
안녕하세요..

저번주 토요일에 사고를 당했는데요.. 저도좀 어이가없어서 상담하고자 글을올립니다..

우선 부상사고는 아니구요.. 2주된 저의 데크 노즈중앙에찌부분이 3센티가량 갈라졌습니다..(찟어졋다고 해야 하려나ㅡ.,ㅡ)

사고가있던장소는 휘팍 챔피온 하단부였으며 전 토턴중이었고(레귤러) 상대는 힐턴(구피) 중이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저는 토턴이 끝나고 힐턴으로 들어가고있는상황이어서 거이 멈춘 상태였고..(J턴연습중)

상대는 제 윗쪽에서 내려오는 상황에서..

스피드도 주채못하고 미친듯이 사이드슬립으로 내려오다 제 데크를 박았다는것입니다..(힐턴을 했다고하기도 뭐하네요-.-)

여튼 퍽하고 충돌후 전 이동이 거이 는상황이었기때문에 그자리에 그냥 주저 앉았고..

상대편은 10m 이상을 굴러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데크를 보니 노즈중앙에찌부분부터 안쪽으로 쫙하고 데크가 갈라져있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우선 슬로프 사이드로 이동한후에 멍하니 데크를 보고있었는데.. 상대편은 자기가 잘못한줄 아는지..

저에게 다가와서는 개속 죄송하다며 다친대 없냐고 그러더군요.. 그러면서 연신 죄송하다고....

2주된 새데크인데.. 갈라진거보고 제가 좀 열이받아서--;;

'몇년이나 타셧어요?' 이랫더니 당당하게 '5년탓어요' 이러더군요..

근데 내려가면서 본 그분실력은 5시간탄 제친구보다 못탓습니다--;;거이 사이드슬립으로 내려갔으니까요;;

물론 실력가지고 누구 잘못을따지는건 잘못된거긴하나 장소가 장소인만큼.. 더 화가 나더군요;;

근대 정말어이없는건 내려가서 상황정리하는 부분에서 왔습니다..

짜증도 많이난상태였고 질질말싸움하기 싫어서..

제가그냥 수리비가 나오게되면 5:5로 하자고 이야기를 먼저 꺼냈습니다..(이것도 억울하죠 전그냥 뒤에서 내지르는사람에게 피해를 입었을뿐인데)

그리고는 그분의 친구분들 두분이 왔는데 뭐 자기들끼리 어찌어찌 이야기를 하더니..

'슬로프에서 서로 라이딩하다 서로 박은건데 그 수리비를 왜줘야하냐'

'당신껀 데크가 새것이라 수리비가 나오고.. 내껀 렌탈이라 수리비가 나오지 않으니.. 내가 손해 아니냐!?' (헐-_-)

물론 그분의 렌탈데크는 살짝 기스난거 말고는 멀쩡했습니다.. 검정베이스라 솔찍히 티도 안나는;;;

여튼 거이 배째란식으로 '내껀 내가 알아서 할태니 당신껀 당신이 알아서 해라' 라며 가겠다더군요 ㅡ.,ㅡ;;

그래서 뭐 전화번호와 집주소 받고.. 의무실가서 그냥 아픈데는 없지만 사고 기록을 남기고자 살짝 아프다고 하고 기록남기고 헤어졌습니다..

휘팍시스템도 문제가 좀 있더군요.. 사고가나서 페트롤이 출동하고 부상을당해 후송당하는 사건이외에는..

기록할수있는 시스템자채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장비파손문제는 서로 알아서하던가.. 가까운 파출소나 경찰서로 가라고;;;

여튼 화딱지나 죽겠습니다;;;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지 수리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돈얼마때문에 법으로 하네 어쩌내 하기도 싫고..

어찌해야 할까요.. 휴..
엮인글 :

2009.01.19 20:58:47
*.145.105.154

글쓴분이 글을 쓰신 어투 자체가 뒤에서 박은분에 대한 감정이 드러나는데요.

안타깝지만 글쓴분도 멈춰있는상황이 아니고 진행중이기때문에 뒤에서 받혔다고 하더라도

7:3이나 6:4 ( 글쓴분의 책임이 3~4 ) 정도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 상황주시를 안한 탓이죠 )

글쓴분이 수리비를 5:5 하자고하신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청구내용으로 보여지는데 상대방께서 그걸 인정하시 않으신 모양인데,

상대방분이 혹시 보험에 들었는지 ( 대인대물배상 ) 확인해보시고, 혹 보험가입 ( 대인대물배상 ) 이라면

글쓴이님의 데크 ( 수리가 가능하다면 수리비 ) 가 보상이 가능할것입니다.

허나 보험가입이 안된분이시라면, 전화해서 일일히 설명해가면서 수리비 혹은 데크비용 ( 새제품 - 감가상각비 ) 을 보상받으셔야하는데,

데크한장이 어마어마한 금액이 아니기때문에, 상당히 짜증이 나는 과정일것같네요.

우선 마음 진정하시고, 이러이러해서 데크가 파손이 되었으니, 수리를 알아볼텐데, 수리비가 나오면 정중하게 50~70퍼센트정도는 부담해달라고

요구해보시고, 상대방분이 배째나 , 자기도 몸이 아프다고 해버리면, 그다음에는 두분이 알아서 잘 대화로 풀어나가야겟네요;

2009.01.20 00:37:17
*.199.146.237

사진은 못봤지만 보드가 찢어졌는데도 수리가 되나요?
수리해봐야 얼마 못탈것 같은데...
장비만 가지고는 배째라 그러면 꾀 귀찮을것 같은데요...
일단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서 치료비와 함께 피해액을 산정할때 장비수리비를 첨부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문론 그정도쯤 얘기하면 그쪽에서 장비 수리비만 내는게 낮겠다고
판단할거 같은데...
보더보더

2009.01.20 13:58:36
*.132.228.5

제 친구 여친은 주행후 멈춰있는 상태에서 부딪친 사고가 났는데 노즈부분이 3x3센치이상 갈라졌습니다. 상대가 초보여서그런지 컨트롤을 못해 아래에서 받힌건데 동호회 사람들이 몰려와서 자기가 더 아파하고 그닥 미안해 하지 않더군요... 그 동호회 사람들 뭐 서로 주행중에 부딪친거고 자기는 데크가 커스텀x 였는데 그럴때 걍 보내줬었다고... 부딪친 후 상대편이 미안하다는 말을하고 서로 다친데 없고 데크도 부러지거나 못쓰게된 상태가 아니어서 그냥보냈습니다. 마음은 씁쓸했지요.
참고로 올 버튼 신상데크 80만원 정도된거 할인해서 40만원 정도 주고산거 1주일도 안되고 라이딩 몇번 안한건데 제꺼마냥 울컥하드라구요... 마음같아선 토코에 수리 보내버릴까 하다가 걍 에폭싱 했습니다. 돈때문에 서로 인상쓰고 속 끓이는것보다 에폭싱 몇만원 정도이니 편하게 자비로 처리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속쓰린건 오래가더군요... 그 동호회사람 다쳤을때 마음이 쩜 누그러졌다는.... 그럼안되는데ㅡ.ㅡ;

또하나 저번주에 가까운분이 보드를 타다 뒤에서 엄~청 쏘고 내려오는 스키어한데 받친 사건인데 받친분은 목 근육만 놀라고 스키어는 쇄골뼈 나갔습니다.
이분 받친건데 그분 수술비 일부 물어줘야합니다... 억울하지요 하지만 그렇게 해야합니다. 보험 없어서 아마 돈백은 깨질접니다... 당하고 돈백...
그런분도 있으니 너무 속 끓이지 마시고 속편하게 처리하세용~ 항상 안전보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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