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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주말관광 8년차 보더입니다.
정말 시즌의 끝이 이제 보이네요. 다행이 막바지에 다시 추워져 폐장직전의 보드장들이
활력을 찾았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네요. 마지막까지 안.라 하세요!!
신체사이즈 173/80
다리 발모양은 안쪽으로 모아지는 오다리(?)
위에서 제 발등을 쳐다보면 /.\ 이런모양입니다.
산체스 바이브등 트릭데크는 레귤러 15/-15/58 에서 18/-6/58 까지 타고있습니다.
현재는 앤썸주력으로 24/6/58 전향으로 타고있습니다.
1년차때부터 왼발 발통증(발바닥 외곽?)이 가시질 않네요...
부츠는 디럭스셔플, 코브라웍스, 디럭스ID 이렇게 넓은부츠 좁은 부츠 다 신어봤지만 아프네요.
라이딩후 꼭 바인딩풀고 리프트 타야될 상황입니다.
27/12까지도 바꿔보았지만 역시나 구요...
바인딩을 풀어버리면 통증이 완화 되는걸 보니 바인딩 각도가 저랑 안맞는거 같은데...
30도 이상으로 더 올려야 할까요? 문제는 앞발을 더주면 뒷발 더줘야 되는 상황인데...
12도 이상 들어가면 힘전달이 어려워 프레스 주기가 어렵더라고요...;;
스탠스폭을 좀 줄이고 앞발각도를 좀더 주면 될까요?
비슷한 경험을 겪다가 해결하신 보더분들 및 해결책을 알려주실 보더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오다리시라면 뒷발을 더 좁혀야 되지 않을까요?
딱 맞는 각도 꼭 찾으세요!
그림 그려 주신 것으로 봐서는 o 다리가 아니라 안짱다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오히려 칸트는 독이 될 겁니다.
칸트는 o 다리 용이라고도 하죠. o 다리는 직립한 자세에서 발 안 쪽이 들리는데 칸트는 이를 보정하여 데크의 중심으로 모아주는 역할입니다.
안짱다리라면 그 반대여야 하는 거지요.
그런데 프리스타일용 바인딩에 적용되어 있는 칸트라는 게 그닥 하드하진 않아서 큰 관계가 있을까도 싶네요.
스탠스가 전향 혹은 편향인지의 여부는 큰 관계가 없을 것 같습니다.
스탠스의 전향/편향은 라이더가 구사하고자 하는 포지션과 관계가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것이 아니고, 나홀로님의 신체 모양이나 라이딩을 본 것이 아니니 그저 참고로만 들어 주십시오.
제가 권고하는 바는
1) 스탠스 폭의 축소
2) 양발의 각도 차이 축소
3) 라이딩 전후 충분한 스트레칭(특히 고관절과 무릅을 중심으로)
정도입니다.
하드웨어 튜닝으로는 맞춤형 인솔을 써 보시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제가 쓰고 있는데, 처음에는 좀 어색하고 너무 부츠에 꽉 끼어서(저는 하드 부츠를 쓰고 있습니다.) 괜히 했나 싶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적응이 되고 보니 꽤 쓸만. 물론 제 경우는 이너부츠의 품이 죽으면서 공간이 생겨 이를 보정하고자 함이 목적이었으니 이 경우와는 좀 다릅니다만, 질 좋은 인솔은 발바닥에 부츠를 밀착시켜 주면서 발 전체로 가압할 수 있게끔 도와 줍니다.
마지막으로, 프리스타일 바인딩의 구조와 재질 상 24도 이상의 전향각은 좌우 힘 전달에 손실이 생겨서 라이딩에 알맞지 않다고 봅니다.
와우 어마어마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 안짱다리...이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ㅠㅠ 책좀 읽을때가 된것 같습니다.
제가 라이딩을 하면서 라이딩후 느낀점
"오른발을 각도를 좀더 주면 편할것 같은데", "다운시 관절에 무리가있느것 같은데"
를 centurybo님께서 정확히 집어 주셨네요. 이게 참 드라이버만 있으면 할수 있는데 쉬운결정이 아니더라고요.
맞춤형 인솔이라...오늘 퇴근후에 집에가서 정보좀 찾아보고 참고를 해야겠네요.
매년 이렇게 통증을 느끼면서 시즌을 보낼순 없을것 같네요.
위에 여러 보던분들이 조언해주신것 같이 금일 집에서 드라이버 질좀 해야겠네요.
앤썸 센터스탠스(맞나?)인 54로 스탠스는 좁히고 오른발 각을 3도 정도 더 줘보고 하이백 로테이션은 없애야 겠어요.
로테이션 하니 뭔가 바인딩과 결합이 안되는 느낌이라 해야되나...
조언 감사드리며, 남아있는 시즌 안.라 하세요.
자세를 바꾸셔야해요~
바인딩 각도가 잘못된게 아닙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