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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차 사려고합니다. |
제가 이번에 말리부를 사려고 좀 알아봤었어요. (정확하게는 말리부 디젤)
아이신 미션에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었던 믿을만한 조합.
연비 20을 넘나들고 안정성과 내구성까지 확보된 모델, 거기다 하체도 튼튼해서 고속으로 달리기 적합합니다.
더군다나 옵션까지 맘에 들었어요. 기본 옵션도 괜찮은데다가 운전석 뿐만 아니라 보조석까지 전동좌석
그.러.나.
딱 하나의 단점이 있었으니... 뒷좌석이 너무 좁고 낮아요.
제가 타려는데 입구부터 머리가 닿고 허리를 겨우 접어야 탈 수 있는 수준, 그리고 탔는데 위에 머리가 닿아서 불편하고 공간이 좁아서 숨이 턱 막혔어요.
이건 아니다.
이후 말리부 모델은 뒷좌석이 좀 더 넓게 나온다고 하니 이걸 기다려 봐야 할듯 싶었습니다.
풀옵션 하면 3300만원 좀 넘을거에요.(썬루프와 순정네비 포함)
차라리 저라면... '임팔라'를 기다리겠습니다.
내부 넓고 옵션과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화려하죠. 4000만원은 안될거 같으니... 매리트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그랜져 급이 아니라 2.0 급에서 사야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올란도' 추천드릴게요.
기본 옵션 괜찮고 고속안정성 좋고 2열의 승차감도 좋아졌고 짐 싣고 스키장 다니는덴 짱입니다.
2,3열 접으면 어른 두명이서 이불 펴고 편하게 잘 수 있어요.
그리고 출력... 140을 넘겨도 막 가속되면서 더 밟으란 느낌 있습니다.
오르막길도 수월하게 올라갑니다.
참 운전하기 재밌는 차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2.0 급에서 올란도를 넘어서는 차량은 감히 없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달리기면 달리기 안정성이면 안정성 거기다 차고가 적당히 높아서 애들과 미니스커트 입은 사람이 타고 내리기 편하고
운전석의 높이도 적당해서 운전하기 편합니다. 거기다 뒤가 네모나서 주차하기도 편하죠.
이것 타다가 세단으로 갈아타기 쉽지 않을거에요.
아, 그리고 순정 네비의 장점... 락 음악 듣다가 네비 안내시 음악소리가 줄어듭니다.
말리부 디젤이 잘 나왔다는 소문을 듣고 정보를 확인후에 사려고 마음먹고 영업소를 방문했죠.
근데, 뒷좌석 때문에 포기했습니다.(허리가 길어서 슬픈...ㅜㅡ) 결국, 올란도를 구매했어요.
누가 뭐래도 자신의 마음에 드는게 최고죠.
말리부 옵션도 좋고 뒷좌석 폴딩이 되어서 스키장 다니는데도 부족함은 없을거에요.
시승 후에 결정하시면 될거 같구요. 개인적으론 가솔린보다는 '디젤'을 추천하고 싶으네요.
말리부 디젤에 장착되어 있는 미션과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이 검증되었고 출력과 연비도 매우 좋은편입니다.
다만, 말리부 후속모델 출시가 2015년 말 또는 2016년 초에 계획되어있다는 소문이 있으니... 이게 좀 신경 쓰이긴 하네요.
한국에 들어올 모델이 후속모델인지 f/l 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미국시장에 f/l 모델이 풀린걸 봐선... f/l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네요.
(이 모델은 지금보단 뒷좌석이 좀 더 넓어졌죠.)
후속모델엔 9단 미션이 들어가니 2.5와 2.0 터보가 들어가니 하는 말이 있는데 이 모델이 한국에 바로 들어오진 않을거 같아요.
뒷자석이 쏘나타랑 비교했을 때 좁은 건 맞는데 트렁크공간이 중형차는 말할 것도 없고 아마 대형차보다 큰걸로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