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솔라파워가 엄청난 하루였습니다.
흐렸으면 설질이 더 버텨줬을거 같은데,
햇볕이 어휴... 여름날 같았어요.
회사 사진동호회에서 사진찍어준다고 아침엔 레드를 많이 탔는데,
오전에만 한 4명 정도 페트롤에 실려가시더군요... 한분은 안면에 피도 흘리시고요
(시즌말 다들 안보하시고, 헬맺 착용하세요ㅎ)
골드는 12시까지는 매우 꿀이였으나, 립트 대기가 길어서
곤돌라ㄱㄱㅅ
문제는 저랑 다들 같은 생각이셨는지, 렌보에도 수많은 오징어분들이 다량 서식...
레인보우는 설질 좋았어요! 13시에도 영하1도! 캬!
하지만 엄청난 아이스였습니다... 중간중간 흙과 풀도 보이구요
속도감을 느끼기 좋았지만 사람이 많아서ㅎㅎ 그래도 굿!
렌파는 오후 2시 한번 탔는데 재밌었어요
초 습설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속도가 잘 붙드랬어요
(왁싱 2달째 안한 베이스 허옇게 뜬 데크ㅋ)
문제는 곳곳에 남아 있는 벽을 신나게 타다가 흙벽도 같이 타고 넘어져버려 저의 2시즌동안 너덜너덜 버텨온 흰후드가 사망하셨습니다 ㅠㅠ
결론은 간만에 용평왔는데 재밌었어요!
용평은 정캠 라이딩덱 들고 골드와 렌보를 질주하는 재미가 있는곳인것 같습니다. 시원한 슬로프!
내일은 베이스인 휘팍에 가서 신나고 즐겁게
다래 소고기를 먹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