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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보딩였습니다.
락커 뺄겸 라이딩을 하고 왔습니다.
온도가 높아서 기대 안했는데요. 거기다 상당히 따뜻하고
베이스에 슬러쉬가 상당해서... 마무리 시점엔 물 첨벙첨벙 수준..
하지만 일부 구간은 설질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오늘 가장 만족한 구간은 파라다이스였습니다.
애초에 이글이 닫혀 있고 콘돌만 가능한 상황인데 (불새도 봉쇄)
디지는 슬로프 절반정도가 상당히 망가져있습니다. 슬래쉬..
챔피언 상당은 언제나처럼 모글이 있지만 생각보다 꽤 괜찮았습니다.
그런 종합적인 상황을 볼때 오늘의 선택의 파라다이스였습니다.
전체 평균 경사는 아마 가장 높은 곳이여서인지 그래도 사람이 적은 편이였고
슬로프 상태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슬러쉬는 스패로우와 만나는 하단밖에 없었고
경사가 완만해지는 구간이 다소 그렇긴했는데 전반적으로 엣지를 깊게 박아서
땅을 쓸기에도 충분한 상태였습니다.
내일 10도 이상 치솟을 거 같은데 내일까지 버텨줄진 모르겠지만...
오늘 저처럼 장비 빼는 분들이 많아서 아마 별로 상관없을듯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3시즘 정리하고 락커 빼서 차에 싣고 4시전 출발하고 해도... 집에 도착해서
정리하고 하면 거의 자정 가까이가 되어버리네요.
거참... 역시 전 차로는 못다니겠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