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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휘팍을 못간 휴우증으로 지른(???) 데크를 가지고 비발디 심야를 다녀왔습니다.

근 5시즌동안 록시놀 미니보드(119cm)를 탄 저로서는 새로운 모험이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미니 보드를 타기 전에도 150cm이상 데크를 타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첫 시승이니 만큼 사람없는 심야를 가야겠다 맘먹고 사람없는 비발디(??????)를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적응은 쉽지 않더군요.. 길이가 큰 만큼 움직임 폭도 달라지고...
limu.jpg


근데 본능적으로 미니 데크처럼 그라운드 트릭을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잉?? 되네... 네,.몇 년동안 익혔던거라.. 조그만 데크에서 가능했던 걸 똑같이 하고 있는 거 였습니다.

자.. 이제 데크가 크니.. 널쓰리를 해볼까...ㅠㅠ
.

.

.


음..... 그렇습니다. 데크를 띄우는 방법을 잊었습니다...
그래서 포기...^___^

giveup.jpg



어쨌든 첫 시승식이니 그런건 안하는 걸로~~~ ㅋㅋㅋㅋ
그래도 원정에서 막보딩이니 전투보딩하고 끝내야겠다..하고
새벽 5시까지 열심히 탔습니다.



웰팍 심야에서는 상급리프트를 막아서 타보지도 못했지만

비발디에서는 상급 리프트 테크노와 펑키가 있어 신나게 달리고 ..



마지막에 알리 한번 치는데..
붕~~~ 뜹니다. 오호...

그리고 착지....얼라... 편안합니다..(데크는 침대가 아닙니다만..)

그러고보니 테크노에서 내려올 때도 힘이 들지 읺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차로 비교하자면 미니 데크는 마티즈. 167cm 데크는 그랜저 급은 되는 거였습니다.
거기다 일부로 플렉스 4짜리로 구하다보니 데크가 유연성이 뛰어나고 충격흡수력이 좋아서..
편안합니다..^______________________^

가장 압권이었던건.. 보통 미니 보드를 타고나서 서울로 돌아오는 셔틀버스에서는 의례 기절하기 마련인데
오늘은 그냥 잤습니다..

미니 보드를 타고 서울 도착해도 집에 들어오면 파김치..또는 혼수상태로 또 기절하는데
167cm 보드를 타니 그런게 없네요..

전 지금까지 나이들어 이제 체력이 안되는거구나. 젊은 분들이 신나게 주간 타고와서 야간 나갈때만 해도
이제 난 나이들어 안되는거구나 했습니다. ㅠㅠ
drink.jpg


그게 아녔어요.. 아직 제게도 희망은 있더라구요..
근데.. 어제가 올해 마지막 보딩...


쩝 이제 미니 데크는 장롱속으로 봉인해야 겠습니다. 오는 시즌에는 167cm 데크로 편안하게 즐길려구요..^^
데크 그까이꺼 다 비슷하지 뭐.. 했는데.. 아녔습니다...ㅠ.ㅠ

혹시라도 데크에 불만 있는 분... 세 데크를 지르세여~~~

기승전 지름~~~ 입니다요.. ㅎㅎ흐흐흐


Bananaswag

2015.03.08 08:52:38
*.211.189.93

지름신의 위대함을 체험하셨군요 ㅋㅋ

토끼삼촌

2015.03.08 16:19:42
*.201.57.29

넵, 지르니까 편했어요^^ ㅋㅋㅋ
사실 지르려는건 이게 아녔을 뿐...또 그분이 오실거 같아요^^

wamac

2015.03.08 09:22:12
*.45.234.101

기승전 지름으로 풀해머덱 1차예판에 질러버렸지요..후폭풍은 차차 진정하는걸로다가...ㅜ

토끼삼촌

2015.03.08 16:20:47
*.201.57.29

네, 헝글인의 기본자세죠^^ 라면수행으로 1년 버티시는 겁니다^^

앵그리카빙♨♨

2015.03.08 09:25:56
*.62.204.15

미니보드 넘 기여워요^^

토끼삼촌

2015.03.08 16:21:48
*.201.57.29

보는건 귀없지먄 타고 있으면 저 아저씨 얘들꺼 타~~ 이런 얘기들으십니다.ㅋㅋㅋ

KIM.GJ™

2015.03.08 09:32:22
*.223.44.135

이제 망치머리 지르셔야죠? ㅎㅎ

토끼삼촌

2015.03.08 16:22:53
*.201.57.29

전 해머랑 안 친해요..트릭커라 라이딩쪽 계열은 타봤는데 끌리지 않더라구요..

올라운드데크 지를겁니다. ㅎㅎㅎ

Dr.Yeom

2015.03.08 10:23:13
*.70.26.59

이렇게 지름 신고글에 추천을 하게 되고…

토끼삼촌

2015.03.08 16:23:35
*.201.57.29

넵, 꾸준히 지름글에는 추천을 드리고 있습죠.ㅋㅋㅋㅋ

퐁퐁과수세미

2015.03.08 12:16:29
*.70.52.68

167이면 흐미! ㅋ

토끼삼촌

2015.03.08 16:24:47
*.201.57.29

클거다 생각했는데 막상 타보니까 그런 거 없었어요.^^ 모 길어서 도리어 안정적으로 탈 수 있던데요^^

날라날라질주

2015.03.08 12:25:56
*.226.192.102

바꾸면 되는군요 ㅎㅎ

토끼삼촌

2015.03.08 16:25:45
*.201.57.29

헝글의 진리죠^^..음 요즘 데크는 알아서 카빙, 트릭 된다던데 사고 싶어요.ㅋㅋㅋ

Lucy♡

2015.03.08 19:17:10
*.33.160.41

데크 바꾸면 안되는 업다운도 될까요?
자세도 여전히 높은데... 로테이션두 안되고...
이거 다 해결할 데크가 있을까요ㅎㅎ

토끼삼촌

2015.03.08 20:58:37
*.37.13.97

진지하게 데크를 바꾸신다고 업다운이 되진 않습니다. 근데 자신에 맞는 데크가 있긴해요.

소프트한 데크나 하드한 데크...주변 지인꺼 빌려서 한 두어 번 타다보면 자신의 성향을 알 수 있습니다.

고가의 데크가 모든 걸 잘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Lucy♡

2015.03.08 21:00:49
*.33.160.41

진지하게.. 업다운이 될거라 생각안하죠ㅎㅎ
연습밖에는 답이 없는것같아요.
하지만 지금 제 데크가 가볍고 짧은건 사실이라
시즌 끝나기전에 렌탈덱 한번 타볼까 생각중이예요^^

토끼삼촌

2015.03.08 21:05:34
*.37.13.97

렌탈은 비추천입니다. ㅠㅠ 주변 비슷한 키와 여자분들 타는 걸 보시고 단톡방에서 문의해보세요.^^ 남자와 여자 데크는 분명히 다르고 국내에서 정식으로 잘 판매도 안해서 비쌉니다.. 젤 무난한 게 살로몬이죠..^^ 아직 기본기에서 찾으신다면 특화된 고가 데크보다는 살로몬 저가형에서 FLEX 지수를 확인하고 골라보세요. 지금 타는 보드가 소프트하다면 하드한 데크를 잠시 빌려 타 보시라고 권장드리고 싶네요^^

Lucy♡

2015.03.08 21:11:59
*.33.160.41

안그래도 다음주에 친한 언니가 오신다해서...
그 언니 데크가 제거보다 하드하거든요
한달전부터 '한번 타보께요' 했는데
내데크 아닌 데크 탓다가 스크래치라도 생길까봐
망설이고만 있어요ㅎㅎ

보드는낙엽

2015.03.08 19:45:17
*.100.232.202

지름엔 추전드리고 언제나 고생하시네요 보드후기잘보고 갑니다

토끼삼촌

2015.03.08 21:01:18
*.37.13.97

또 하나의 새로움을 찾는거죠..^^
막상 똑같은 걸 계속하면 질립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거죠..라이딩 하다 트릭하고 그러다 지빙, 파이프. 다시 라이딩..뭐 그러다보니 십어년 훅 지나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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