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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시작한지는 약 7년째.. 시즌권은 올해 포함 딱 두번 사봤고, 그전에는 한시즌당 약 10~15회정도 출격한듯 합니다. 거의 혼자 다녀서 설렁설렁 관광모드로 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리프트를 탔던 횟수는 년차에 비해 아주 작습니다.
올들어 좀 재미가 붙어 동호회도 가입하고 시즌방도 들어가면서 꽤나 빡세게 타고 많이 배웠네요.
그런데, 오랫동안 안좋은 자세가 몸에 배어 고치느라 많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현재 제 실력은... 아직도 카빙을 못합니다... 상급자에서는 어느정도 턴~ 턴~ 하면서 내려가는데 최상급자(휘팍 디지나 용평 실버 등)에서는 큰맘먹고 한번 턴 하고 슬슬슬 낙엽으로 내려가는 정도밖에 못합니다. 무서워요.
학창시절부터 원래 몸치였고, 작은키에 뚱짱입니다. (168에 95) 나이도 좀 있구요(40대 중반) 데크를 살때 몸무게를 고려 안하고 키만 보고 사서 154를 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어떻게든 카빙을 해보려고 이래저래 많이 노력을 하였으나 잠깐씩 날이 그려지기는 하지만 처음부터 예쁘게 칼같은 카빙은 아직도 전혀 되지를 않고 있습니다. 아... 저도 이론은 거의 다 압니다. 올시즌 유료 강습도 받았었고, 동호회 회원들의 원포인트도 매일같이 받았었지요. 근데 몸이......
그래서 장비빨을 세워볼까 해서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는데..
일단 카빙에 좋다는 헤머댁을 살경우... 급사에서 턴이 안되어 당황하다 자빠링할까...가 일단 걱정이구요. 그런게 그닥 없다 싶으면 어차피 트릭같은거 하지도 않고 할줄도 모르니 헤머로 갈까 생각도 들구요.
급사 슬턴이 아무래도 좀 버겁다 싶으면 어떤 데크를 하면 좀 장비빨을 이용해서 예쁜 카빙을 할 수 있을런지 궁금합니다~ 부디 제게 해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