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에 정말로 버가 있나요? 손바닥으로 레일처럼 쭈욱 밀고나가 보시죠. 베일것 같은 느낌이 드나요?

라이딩중 지빙을 위해 기물이나 슬로프에서 엣지가 돌이나 금속을 밟고 지난간적이 있나요?

그러하지 않다면 버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튠업사가 돈을 벌기 위해 BURR 라는 것에 대해 과도하게 강조하고 겁을 먹게 한거죠.

실제 버는 빗살로 줄이 가있는 크롬파일로 엣지를 절삭할때 미세하게 생깁니다.

버를 다듬는 데에는 거친, 중간, 미세한 다이아몬드 스톤 3개 정도로 순차적으로 다듬어주는게 좋고요.

그것도 귀찮다면  DMT에서 나온 BURR DOCTOR 라는 제품도 있습니다. 

셀프 엣지튠업의 최소장비라 생각하는 도구 입니다.

1.자신이 원하는 각도의 사이드 엣지 각도기와 베이스 엣지 각도기.

2. 크롬파일은 국내판매제품은 모두 VIIALA 라는 회사 제품의 OEM 이므로 싼걸로 1번과 2번 구비. 

크롬파일 고정용 강하게 무는 집게나 클램프 구매.

3. 다이아몬드 스톤은 325 GRIT, 600 , 1200 3개 구비.

4. 보드 고정용 바이스 구비.

저도 매직et사서 한번 해봤는데,

사이드 부분은 제법 갈립니다.

베이스 부분은 거의 느낌 없구요.

다이아몬드 스톤 옵션 있고 했찌만, 전 그냥 기본 도구로만 했어요 ^^;;

휴지를 엣지에 대고 슥슥 문대보세요, 찢기거나 하면 버가 있는상태로 보고 제거 해주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돋보기로 들여다 보았을때 버가 있는게 보이면 다이아몬드 스톤파일 하나정도 구비하여 슥슥 지나가며 없애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녹이 슬었거나 딱딱한 곳에 부딪히며 경화된부분 등까지 정비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나중에는 각도기를 구비하게 되게 되드라구요. ^^

말씀하신 매직거시기를 시즌중에 버 제거용으로 사용하는데 쓸만해요..

세트에 기본 스톤 두개인가 들어있어서 더 구매하시지는 않아도 됩니다.

시즌초나 말에 엣징한번 맡기고 다듬으면서 쓰시면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