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사이트에서 본 게시물입니다.
대명에는 가지않고, 무심히 지나칠수도 있는 일이지만,
제 동생도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대면했던 일이 있어
맘이 아파 옮겨봅니다.
(2년전에는 함께 보드/스키 어우러져서 즐겼는데, 이제는 혼자 타고 있네요)

과실여부와 관계없이
가족이 전후상황이라도 알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래글은 대명 게시판에 있다고 합니다.
==========================================

2월 8일(일요일) 대명콘도 비발디 스키장에서 있던 사고입니다.
목격자를 찾습니다

[시간은 9:30~10:30분 사이에
장소는 보드타는 곳인 클래식 코스에서 내려오다가 발라드 코스로 나누어지는 부분
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던 곳입니다.

당시 분홍색 스키복을 입고 있었고 털모자를 착용하고 보드를 타고 있었던 여자아이
입니다.

* 그 때 현수막을 보고 안전요원에게 연락하신 분과 그 상황을 목격하신 분을 찾고있
습니다.

현수막을 보고 연락하신 분의 연락처를 비발디에서 교환의 교환을 거쳐 연락을 받았기 때문에 번호를 모른다고 합니다.



저는 그 아이의 언니인 이승희입니다.
제 동생은 현재 졸업을 앞두고 있던 학생이였습니다.
제 동생이 추운 눈에 혼자 넘어지고 뇌출혈로 수술을 받고 혼수상태입니다.
그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는 목격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동생은 오전부터 5시간동안 대수술을 받고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사고현장을 보러갔는데

작은 사고도 아니고 22살 여자아이가 뇌출혈로 중환자실에서 혼자 의식도 없이 있는데 비발디에선 안전요원만 병원으로 보내고 비발디 스키장 책임자와 직원은 연락도 없고 얼굴도 병원에 비치지 않았습니다. 사경을 헤매고 있는 제 동생이 불쌍하고 억울합니다.

비발디 사고 현장에 올라가 보니 사고현장을 보존하긴 커녕 눈으로 덮어버리고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야간슬로프까지 개장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알고보니 그 장소는 사람들이 넘어지기 쉬운 장소인데 말입니다...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고는 이미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비발디의 책임자와 직원들은 혼수상태인 제 동생과 가족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못 일어날 것 같아 가슴아프고 두렵습니다.
의식이 돌아와도 뇌를 심하게 다치고 뇌수술을 했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으로 돌아올 수 없다고 합니다.
정말... 제 동생이 불쌍하고 저희 가족은 죽을 듯이 가슴이 아픕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제 동생같은 사고가 안 생기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은 목격도 좋으니 연락 좀 반드시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승희 010 6308 2202
010 4217 7767
엮인글 :

2009.02.11 23:01:58
*.226.40.49

이런 글 볼때마다 보드장 주요 요소요소마다 몰카를 좀 설치해 줬으면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리프트권 가격 을 2배 내지 3배이상 올려받더라도 그래야된다고 봅니다.

강제 법규화 시키던가...

목격자야.. 거짓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몰카는 조작이 아닌이상 진실만을 말할테니...


상황실에서 직원이 몰카를 통해 자신의 담당 슬로프를 보다가 긴급상황시 바로 페트롤 투입 및 뺑소니 추적을 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텐데..

최첨단 시대에 살면서 보드장은 아직도 원시시대를 달리는 듯 싶네요.. ㅋ

2009.02.12 15:00:18
*.214.249.254

CCTV 설치 해야 된다고 봅니다.

2009.02.12 15:00:41
*.214.249.254

정말 안타깝네요.
꽃다운 나이에

2009.02.13 20:32:22
*.41.111.179

제목보고 목격자를 찾았다는 글인줄 알았네요..음..
목격자도 빨리찾고 피해자도 빨리 완쾌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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