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1일 베어스 타운 야간입니다..
참고로 저는 베어스 두시즌째입니다.. 가해자는 초보라고 본인이 말하더군요
8시20분경 저는 바인딩 분리후 익스 트리앞 벤츠쪽에 서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같이온 일행이랑 둘이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도중에 일행형이 오른 쪽을 보더니 "어~~"하는 순간 가해자(남자)는 순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제 무릎쪽
을 측면에서 강타
했습니다.. 저는 다리를 측면으로 강타당하면서 무릎이 안쪽으로 꺽이면서 몸이 붕 떳고.. 내려오면서 갈비쪽을 가해자의 데크엣지에 부딪쳤습니다.
저는 괴성과 함께 쓰러졌고 움직일수가 없어서 그대로 누워서 숨만 헐떡이고 있었고 곧 패트롤이 와서 의무실로 이동했습니다.
간단한 경의서를 작성하고 바로 근처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때 가해자는 계속 미안하다고 하고 본인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한것을 인정
했습니다.
병원에가서 엑스레이와 간단한 검사를 받고 반기부스하고 진통제 맞고 귀가했습니다.
그리고 12일 오늘 12시경 가해자측과 합의를 하기위해 만나서 얘기했습니다.(이때 가해자 신분증 받음)
피해자측 요구내용 : 충돌시 찢어진 보드복(구입가30만) 손상 보상, 시즌방,시즌권구입에 대한 보상, 일하지 못하는것에 대한 보상
이렇게해서 총 40만원을 요구했습니다. (양일 응급실 의료비 약 7만원 제외,추후 다시 검사받게되면 그건 제가 처리하기로함)
가해자측에서 사정을봐달라며 20만원으로 합의보자고 요구했지만 그에 전 응하지 않고 35만까지 해준다고하고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다시 병원을 다녀와서 의사 진단(전치3주,추후 병 재발시 정밀검사권유)받고 가해자쪽에서 진단서를 요구하길레 진단서 끊고 다시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이때 가해자가 일행중에 어떤 여자분을 대변인인양 데리고 왔더군요.
가해자측 요구 : 가져간 신분증 다시 요구 (그래서 전 합의되기전엔 못준다고함)
본인부주의보단 스키장쪽 안전시설미흡으로 인한 사고이지 않냐며 본인 부주의 회피
일을하고 있다면 어느회사에 다니냐며 직장명 요구(전 알려줄 필요성을 못느껴서 말안해줌)
스키장안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5:5라고 주장..
이러한걸 말하다가 마지막에 5:5말하길레 너무 어이없어서 합의 못한다고 전 그자리 뜨며 말안통하는 사람이랑 얼굴보며 있는것 자체가 싫어서 법대로
하자고 하고 민사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말했더니 가해자쪽 대변인 여자분 왈 " 그 다리로 법원 왔다갔다 할수 있냐고 말하는데..." 너무 기분 나쁘더군요..
가해자가 22살이고 어리길레 사정봐줄라고 했는데 어제 말하던 태도랑 오늘 다시 말하는 태도가 너무 달라서 너무 화나군요..
솔직한 심정은 저도 복잡한거 싫어서 어느 적정선에서 해결보려하는데 가해자쪽은 무슨 나이롱환자 취급하듯 직장명이나 요구하고, 5:5 요구하고..
정말 어처구나가 없군요..
이번 시즌 보드한번 제대로 타볼려고 장비 옷 시즌권 시즌방 다 질렀는데 저에게도 이런일이 생기는 군요...
헝글님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안서네요..
그럼 남은 시즌 안전보딩 하세요^^
내가 참 어이가 없네... 님 보드복만 30인데 40이라뇨 시즌권 폐장일 기준으로 백분율로 계산하시고 치료비에 일까지 못하는데
40이라뇨.. 이건 진짜 100 이상 받아야 됩니다.. 민사거시구요.. 추후 재발 진단,치료비 쭉 쭉 뽑아내세요..
글 읽어보니 진짜 님이 생각해서 액수도 적게 불렀는데 그걸 인식못하고 역이용 하려 들다니... 나 참 살다 살다 뭐 이런 경우가..
님 밀고 나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