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년차 되는 초보 보더 입니다.
15일 백야로 휘팍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 져서 눈은 설탕밭이 되어 있는 상태 여서..
몸이 생각보다 잘 조절이 안되어 갔습니다.
게다가 처음에 준비운동도 안하고 올라간상태 였습니다.
문제는 새벽 3시정도 되어서 파노라마를 탔을때 였습니다.
사람이 적어 신나게 타다가 힐에서 토우로 넘어갈때 뭐가 잘못되었는지 넘어졌습니다.
순간적으로 숨이 턱 막히고 약 3~4초간 숨도 잘 안 쉬어 졌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몸을 좀 추스린 후에 다시 속도를 내어 가는데 ...
분명히 자세에 문제가 있는지 같은 동작에서 정말 크게 넘어져서 머리를 바닥에 찍어 버리고 한동안 멍해서
주저 앉아 있었습니다.
오늘 출근하자 마자 바로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찍으니 왼쪽 갈비뼈 7번 금이 반정도 나가있네요...
게다가 아래 글을 살펴 보니 머리를 다치면 뇌진탕 소견이 많이 보인다는데
저 역시 메스꺼움은 없지만.... 어지러움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가벼운 뇌진탕으로 끝이 났음 좋겠지만 혹여나 하는 마음에 두려움이 앞서네요.
헬멧과 안전장비를 착용했기 망정이지 정말 아찔했습니다...
* 여러분 저 정말 뇌진탕일까요 ____ 뼈야 뭐 시간이 되면 붙지만 ..... 뇌는....ㅠ..ㅠ.
모두 안전한 보드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