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 하이원 야간타임에 새로 지른 데크로 제우스3를 신나게 즐기는 중 갑자기 뒤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넘어져 버렸습니다.
뒤돌아보는데 사람이 안보이더군요..
그래서 땅바닥을 처다보니 데크만 달랑... 유령데크... ㅡㅡ
일단 제 몸이야 아프든 말든.. 우선 구입 후 첫 시승했던 데크를 보았습니다.. 테일쪽에 탑시트가 2센치 정도 날라갔더군요.. ㅠ_ㅠ
솔직히 너무 열받아서 욱! 하는 마음에 유령데크 들고 내려가다가 제우스 3 하단에 계곡 쪽으로 던져버릴려구 했었습니다. ㅡ_ㅡ
벌떡일나는데 그래도 생각해보니 스키장렌탈데크라 데크주인 입장 생각이 나서 데크주인 내려오길 기달렸습니다.
잠시 후 위쪽에서 슬금슬금 걸어서 내려오더군요..
데크주인이 죄송하다고 하길래 유령데크가 엄청 위험한거라고 하니
전혀 인식 못하는 듯 했습니다. 착용한 그분 보호장구를 보니 초보였습니다. (헬멧, 비니 미착용 맨머리.. 고글 미착용 스포츠 썬글라스..)
유령데크의 위험성을아무리 입아프게 설명 해봤자 소용없을거 같아서 일단 설명접고
일단 제 데크 우짤꺼냐 하니까..
가만히 있더군요.. 보험든거 있냐니까 없다고합니다.
금 일단 제가 든 보험이라도 적용하게 패트롤실 가서 유령데크로 제 데크를 쳤다고 경위서라도 하나 받게 스키하우스 앞으로 오라고했습니다..
우선내려가서 지인들 만나고 기달리고 있으니 오더군요..
오자마자 하는말이 자기 데크가 날 쳤다는 증거가 어딨냐더군요
그리고 자기는 데크 세워놨는데 다른사람이 건드려서 데크 혼자 내려간거라고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황당했습니다.
금 데크 누구꺼냐 하니까 자기 데크라고 했습니다.
금 자기 유령데크에 라이딩중인 저를 뒤에서 쳐서 내가 만약 다쳤으면 우짤꺼냐 했더니
자기 데크가 날 쳤다는 증거 대보라는 겁니다.
순간 완전 후회했습니다. 데크 그냥 계곡으로 던져버리거나.. 그냥 드러누버 버릴껄...
그래서 티격 태격하는중에 그쪽일행 나이좀 드신분이 오셔서 좋게 좋게 하자더군여..
일단 패트롤실가니 개인 대 개인 사고는 부상사고 아닌경우 경위서 작성을 해줄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드러눕은것도 아니고 해서 어쩔수 없이 구두상으로 수리비 소액을 받기로 했습니다.
2주가 다되어가는데 계속 수리비 붙여준다고만 하고 안붙여주는군여...
사실 수리비 몇만원 그거 없어도 됩니다. 글고 데크야 시승 첫날 까진게 좀 안타 까울뿐 어차피 타다보면 이리저리 손상가니 그냥 넘어갈수 있습니다.
그런데 ㅆ ㅏ 가지 없는 저 행동들때메 수리비 꼭 받을려고 합니다.
경위서도 없고..
수리비 준다는 문자 메세지 몇통 주고 받은거 달랑 있는데
받을 방법이 있나요?
아시는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