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시절...
평소엔 학교가야 친구들도 있고 놀거리가 많아서 학교가는게 좋았는데..
왜 그런날 있자나요 ㅋㅋ
유난히 학교가기 싫고 하루종일 집에서 딩굴거리면서 게으름 떨고 싶은?ㅋㅋ
암튼 그런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게으르게 딩굴거리고 있다가 아침에 거의 어무이께 쫓겨나다시피 나와서 ㅠㅜ
부평역에서 전철을 타고 학교를 가다가...
구로에서 딱 서서 문이 열렸는데...
타이밍 딱 맞게 맞은편에 부평역 급행열차 문이 딱 열리더군여
바로 뭔가에 홀린것 처럼 그걸 타고 집으로 돌아와서
하루종일 빈둥거리면서 만화나 보면서 하루를 시원하게 놀아제꼈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 (사실은 거의매일) 출근하기 싫은날은... 학생시절 그날을 떠올리지만...
통근버스는 저녁때만 있어서 돌아갈수가 없다는 ㅠㅜ
회사가 촌구석이라 전철이나 버스도 없는...
회사 셔틀이 아니면 어디도 갈수 없는 알카트라즈같은 곳이네요 ㅠ
하아...
일이나 해야겠네요^^;;
그래도 어쩌다 한번씩의 일탈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능거같아요^^
근데...회사에서는 그렇게 못지르겠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