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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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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얘기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_filter=search&mid=Free&search_keyword=clous&search_target=user_id&document_srl=31894683



어제 저녁때 전화가 왔습니다.

편의상 A 엄마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미 우리쪽에서 A 엄마가 은성엄마 전화번호를 수소문하고 다닌다는 내용을

주변의 아이들 엄마로부터 전달 받은 상태였기에


A 엄마 쪽에다가 연락처를 알려주라고 했고 우리는 전화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죠.


전화는 제가 받기로 했습니다. 은성엄마는 흥분을 잘 하는 타입이라서..... 응?  ㅡ.ㅡ;;



제가 전화를 받자마자 은성엄마를 바꿔달라기에 저랑 통화하면 된다고 얘기하니까

할 말이 있으면 하라고..... ㅡ.ㅡ;;


본인이 전화를 하고는 저보고 먼저 얘기를 하라니..... 뭥미?


간단히 결론만 말씀 드리면


A엄마는 밤에 아들로부터 은성이가 자기 머리를 때렸다는 말을 들음.

다음날 아침에 은성이를 찾아가 아이를 때렸느냐고 따짐.

은성이는 그런 일 없었다 이야기함.

알았다. 너네 엄마랑 통화할꺼다.



제게 전화해서 같은 이야기를 확인함.



클 : 나도 은성이에게 확인 했다. 그런 일 없었단다. 누가 봤냐?  


A엄마 : 확인 못했다.


클 :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다짜고짜 아이를 찾아가서 겁을 주느냐?

     선생님한테 먼저 물어봐야 되는거 아니냐?

     당신이 당신 아들의 말을 믿듯이 나도 내 아들의 말을 믿는다.


     그리고 작년부터 도서관에서 우리 아이들 놀리고 장난친거 다 알고 있지만

     그냥 넘어가 줬는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아침부터 아이한테 그게 무슨 짓이냐.

     앞으로 당신 아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단단히 일러 두겠다. 


A엄마 : 미안하다. 둘이 앞으로 친하게 지내달라고 말 해 달라. 


클 : (6학년이랑 5학년이 뭘 친하게 지내.... ㅡㅡ;)


     앞으로 이런 일로 입장 난처해 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절차를 따져서 행동해 주기 바란다.    끝.



그쪽에선 뭔가 사과를 받고 싶어서 전화를 했겠지만

사과를 할 일이 있어야 하든가 말든가 하죠. 

자기 애가 맞았다니까 뭐.... 화가 나기는 하겠지만

아이들 말은 뭔가 논리적이지 않은 편이라서 확인이 중요하죠.

에휴....

앞으로는 그 아이와 어떤 식으로든 엮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은성이가 그 아이에게 정말로 꿀밤을 먹였다면 대략 난감인데.......  ㅡ.ㅡ;;;

엮인글 :

보라돌이-™

2015.03.11 10:16:30
*.62.179.108

짝짝짝!

clous

2015.03.11 10:23:14
*.102.19.212

브라보~~~ 

초보™

2015.03.11 10:16:34
*.36.144.147

요즘은 하도 왜곡된 사실이 많아서요ㅜㅜ

clous

2015.03.11 10:24:07
*.102.19.212

양쪽 이야길 다 들어 봐도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ㅠㅠ

워니1,2호아빠

2015.03.11 10:19:04
*.253.126.187

어허 그 엄마
전후사정을 잘 알아보고
해야지...ㅉㅉ
암튼 맘고생 하셨네요

clous

2015.03.11 10:24:44
*.102.19.212

어젯밤에 은성엄마는 꿈에서 그 아줌마랑 싸웠다고.... ㄷㄷㄷㄷㄷ

워니1,2호아빠

2015.03.11 10:27:21
*.253.126.187

분명 형수님이 이기셨을 거에요 ㅎ

뽀더용가리

2015.03.11 10:19:22
*.219.67.57

와우... 완전 논리 적이시다...!!!!!

 

 

 

clous

2015.03.11 10:25:27
*.102.19.212

그냥 사실적인거죠. 헤헷~  ㅡ.ㅡㄱ

Retro아톰

2015.03.11 10:21:47
*.76.156.111

애들끼리 놀면서 그럴수도 있지....거참....ㅠ.ㅠ 우리클때하곤 세상이 많이 변하긴 했나보네요..ㅠ.ㅠ

clous

2015.03.11 10:26:20
*.102.19.212

아톰님 세대랑은 많이 변했군요. 저는 어려서 잘 몰라요~ 응?  ㅡ.ㅡㅋㅋㅋ

에메넴

2015.03.11 10:22:14
*.215.237.158

이제 곧 A아빠에게서 전화가 오는데.....


(막무가내인 사람들이 그렇게 쉽게 물러서지 않더라구요. 2차전 준비하셔요;;ㄷㄷ)

clous

2015.03.11 10:27:09
*.102.19.212

만석이 종석이 데리고 나가야겠...... ㄷㄷㄷ

張君™

2015.03.11 10:23:39
*.82.27.237

와~ 개념 학부모세요.ㅋ


요즘은 애들한테 어디서 맞고오지말고 떄리고 오라고 말한다고 하더군요.

clous

2015.03.11 10:28:11
*.102.19.212

워워~ 때리면 큰일 납니다. ㄷㄷㄷㄷㄷ

21일은...

2015.03.11 10:25:55
*.223.22.10

은성이머리에 고프로!!!아빠가 지켜보구있다~~~~

clous

2015.03.11 10:28:49
*.102.19.212

주세요~~~~ ㅎㅎㅎ

temptation

2015.03.11 10:27:25
*.91.137.34

레프리 스탑인가요....

clous

2015.03.11 10:29:14
*.102.19.212

TKO? ㅎㅎㅎ

꼬마늑대

2015.03.11 10:28:27
*.112.73.2

개인적으로 초등학년포함,이하의 아이들의 잘못은 어떤 잘못..실수든,고의든

90%는 부모의 책임이고,부모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ㅎ

좋게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ㅎ

 

clous

2015.03.11 10:29:52
*.102.19.212

맞아요. 아이들 역시 부모를 보고 배우는건데말입니다.

삼촌1호

2015.03.11 10:28:29
*.1.69.138

헐 어머니들끼리 해결하게끔 하시면 더 좋았을텐데요..

clous

2015.03.11 10:30:49
*.102.19.212

제가 집에서 엄마역할을 해서요. ㅡ.ㅡaaa

날라날라질주

2015.03.11 10:28:29
*.226.192.44

참 세상은 이런사람 저런사람 참 많은것 같아요

clous

2015.03.11 10:31:54
*.102.19.212

리프트에 줄만 서봐도 느끼잖아요? ㅎㅎㅎ

EpicLog7

2015.03.11 10:29:13
*.78.97.195

당신이 당신 아들의 말을 믿듯이 나도 내 아들의 말을 믿는다.


정말 멋진 말입니다~!!



clous

2015.03.11 10:33:04
*.102.19.212

신승훈이 부릅니다. "I believe~" 

자연사랑74

2015.03.11 10:30:39
*.36.156.92

A엄마 머리통에 꿀밤이라도...ㅡ.ㅡ

clous

2015.03.11 10:31:22
*.102.19.212

철컹철컹~ 

향긋한정수리

2015.03.11 10:37:15
*.104.88.34

보이스피싱으로 걸어서 욕 잘하는 삼촌 무료 대여 해 드립니다. 체험판이니 부담없이 이용하셔도 되요 ㅎ

clous

2015.03.11 10:39:45
*.102.19.212

사실 어제 은성이 전화기로 발신번호 없이 전화가 오기는 했어요. 아이 목소리가 들리는것을 보아 의심을 하긴 했지만...

향긋한정수리

2015.03.11 10:44:55
*.104.88.34

+ 아이 목소리 기능 추가 가능

siori

2015.03.11 10:50:42
*.243.128.68

ㅎ ㅏ....증말...속상하실텐데...현명하세요.....부럽습니당...

clous

2015.03.11 10:55:05
*.102.19.212

그래서 어제 집에서 소주 한잔 했습니다. ㅎ

GATSBY

2015.03.11 11:09:55
*.145.226.28

아~~~~예나의 머지않은 미래........

잘 해결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clous

2015.03.11 11:12:43
*.102.19.212

예나 아빠는 나중에 학교 가지 마세요.  엄마들 난리남. ㅋㅋㅋㅋㅋ

GATSBY

2015.03.11 11:17:31
*.145.226.28

어멋~ 학부모 중에 조폭이 있나봐~~~~

siori

2015.03.11 11:24:40
*.243.128.68

가셔서 눈에 힘도 꼭 푸시구요....ㅋㅋㅋㅋ

트럼펫터

2015.03.11 11:19:52
*.61.13.98

애들은 싸우면서 큰다지만, 커서도 애같은 사람들이 언제나 있긴 한가봅니다.

어릴 적 싸움 잘한다고 소문난 놈이 다른 애한테 맞고 엄마가 달려왔을 때...그애가 왜 싸움 잘하는 줄 알게 됐었죠 ㅎㅎ

clous

2015.03.11 11:26:01
*.102.19.212

강호에 숨은 고수는 많은 법이죠. ㅎㅎㅎ

RockQ

2015.03.11 11:21:42
*.223.26.17

조카가 학교에서 어떤애가 놀렸다고 울면서 집에온적이 있는데 어찌나 속상하던지 ㅠㅜ

결국 누나가 선생님-엄마-그아이 순서로 만나서 잘 해결됐었는데...
옆에서 보니 그렇게 차분히 대응?하는게 참 쉬워보이지는 않더라구여 ㅠㅜ

갑자기 부모님한테 감사해지네요...^^;;
(기승전효도르)

clous

2015.03.11 11:25:14
*.102.19.212

롹큐님은 모범생 스퇄이라서... ㅎㅎㅎ

올시즌카빙정벅

2015.03.11 11:54:51
*.214.169.187

전 주로 때려서 ;;;;

 

아버지가 돈좀 물어주셨죠 ㅠㅠ

 

상급데크 한장 값;;;

 

clous

2015.03.11 14:23:26
*.102.19.212

아버님께 데크 하나 선물해 드리세요~ ㅎ

현쥬♡

2015.03.11 13:51:42
*.159.196.112

하...A엄마란 사람 참....어른이 어린아이한테 그럼 안되는건데....보나마나 은성이한테 윽박질럿을텐데ㅠㅠ여린아이가 얼마나 무서웟을까요ㅠㅠㅠ많이 안아주셔야겠어요~~무서웡..ㅠㅠ

clous

2015.03.11 14:24:39
*.102.19.212

어제부터 계속 우쮸쮸 하고 있어요. 이녀석 즐기는 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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