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관리의무가 있는 지방자치단체나, 도로공사에서 도로관리부실로 인해 운행자에게 손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예컨데, 적재물이 떨어 져 방치된 고속도로. 물웅덩이가 패인 채 복구되지 않은 지방도로로 인해 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한 경우가 있습니다. 위에서 예를 든 신호등관련(제조)업체의 책임과는 다른 것이죠. 왜냐하면 스키장은 펜스관리주체이고, 시설설치외에 관련고지문을 게시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죠. 관례적으로 스키장 펜스지주는 플라스틱으로 하는 것인데, 철제지주를 설치하고 관련안내문도 없었다면 충분히 승소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소송하다 보면 그런 생각 들겁니다. ' 에고 차라리 병원비 내고 말 것을 ... '
소송은 걸 수 있는데...일단 경찰에 고발 접수할 사항은 아니고...
님이 법률전문가가 아닌 한, 변호사를 통해서 소송을 해야되는데...
변호사 최저 수임료는 알고서, 소송 운운하는가 싶다는...허접한 변호사라도 착수금부터 몇백입니다...
게다가 이런 종류의 소송은 승소까지는 멀고 멀다는...
승소해서 몇천만원 이상의 배상을 받을 수 있는 부상이 아닌 이상...소송해도 먹을 것이 없습니다...
일단 스키장과 합의를 시도하시고...스키장에서 자신있다고, 배짱을 부린다면...님이 알아서 하시길...
성인남자 -체중 70kg라 치고 제어가 안돼 안전망에 부딪쳤는데
펜스가 부러져서 슬로프옆 낭떠러지로 추락했다면???
혹은 부러진 펜스에 신체가 심각한 상해를 입었다면???
다치신거같은데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다음부터 좀 더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