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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셔요...2년차, 보드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제가 원래 보드에 빠지게 된 게 딸아이가 너무 에스보드를 빠르고 부드럽게 잘 타길래 나도 한번 타보자 했다가
마흔먹은 내가 그걸 타고 있는 걸 발견하고 깜짝 놀랬죠...
그 공원에서 아저씨들은 아무도 에스보드 따윈? 타지 않더란...
아무튼지간 이건 내가 그 보드를 조종하게 됐다는 게 중요했습니다.
제 인생에 처음으로 아 내가 이걸 탈 줄 아는 사람이었구나...느꼈죠...
그런데 도저히 딸아이를 이길 수 없더라구요..스피드가 ...
그래서 프리라인 스케이트로 바꿨죠...그래도 못 이기긴 합니다만, 재미는 있습니다.
결론은 프리라인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재밌습니다. 스노보드 타는데도 도움되요...
그해 겨울 스노보드 처음 배울 때 강사가 저보고 놀래더군요...
자기가 가르친 사람중 이렇게 빨리 일어나는 사람 첨 본다고..
다 보드를 타 본 경험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휴가 빼곤 주말도 일할생각입니다..............풀세트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