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헬스마치고 이마트를 갔어요
빈속에 운동하니 배고파서ㅠㅠ(왜 운동 갔는지ㅋㅋ)
그런데 요깃거리 사러 입구로 들어가는데 도난방지기? 그게
"삐삐삐~~~"
나오던 여고딩 둘이랑 동시에 지나서 저는 곁눈질로 보면서 속으로
"뭘 넣어서 나왔니..." 요랫는데,
어라!
저였더라고요?!!!
그 순간 너무 당황해서 뭐 어째야하나 이러고 있는데
다행히 보안이 여자분
가방 다 보여주고,
스카프 풀르고
최근에 뭐 산거 없냐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속옷!
"택 제거 안하셨어요?"
"했는데요" (살 때 분명 직원이 제거해 줬거든요)
근데도 계속 삐삐삐
입구를 들락날락 후우~
보안님이 걍 들어가라며 속옷은 어쩔 수 없으니...
먹거리 주섬주섬 들고 계산대에서 캐셔분께 미리 말했어요
저 삐삐삐라고ㅋㅋ 보안이 말하라고 했다고
캐셔분도 뭐 최근에 산거 없냐고 물으시기에
속옷인데 택은 제거했다고
그 때까지 여전히 삐삐삐 울리는 나ㅠㅠ
근데 속옷 산 날 반팔티도 싸길래 같이 샀거든요 오천원ㅋ
옆구리를 걍 만졌는데 품질표시사항인가?
안쪽 옆 솔기에 그거 달려있자나요
거기에 뭔가 잡히더라구요. 뒤집어보니 스티커 바코드!!!
그 칩 들어간 바코드가 달려서 나오더라구요.
첨 봐서ㅋㅋ
옛날에 핀 타입만 봤지 옷에 그렇게 박혀서 나온건 첨 봤어요
(쇼핑 진짜 안했나봐요 저ㅋㅋ)
여튼 캐셔 여사님이 찾았다고 기뻐해 주시면서 손으로 꽉 구기니까
벨이 안 울렸다는
오늘의 에피소드 끝
(버스 안이라 글이 엉망 또는 오타 있어도 이해해 주세요
문자만 해도 멀미하는데 이 장문을 쓰다니ㅠㅠ)
그래서 뭐 사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