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용평으로 막보딩같은? 막보딩을 다녀왔죠
가니까 오전에는 원정오신분들이 많더라구요
비율로따지면 보더 7: 스키어 3이였습니다
영상에 나오신 유명한분들도 많이오셔서 눈호강 했네요 +_+
간만에 렌보메인에 보더가 많아서 그런지 스키어들이 잘안쏘네요 (사람이 많아서 못쏜건지 아니면 보더가 많아서였는지ㅋ)
어쨌든 사진도 찍고 재밌었는데..
일단 죽을뻔한 일은 오후2시쯤 일어났습니다
용평 오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렌보메인1을 들어가다보면 웨이브? 둔턱? 어쨌든 2개가 있습니다. 사실 오후 2시부터는 눈도 망가지고 사람이 없었어요
같이 타는 일행도 8명이였고 어차피 뒤에서 봐주니까 먼저 출발을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분명 뒤를 확인하고 출발했어요
(첫번째 웨이브끝난지점에서)
근데 저~ 뒤에 한 50~100미터뒤에 스키어 두분이 계셨구요
그래서 아무도 안오니까 맘놓고 두번째 웨이브에서 뛰었습니다
근데 뭔가 느낌이 안좋음....
" 뭐야 -_-? "
딱 이 생각이였어요
먼저뛰었는데 그순간 스키어가 같이 뛰네요
뒤에서부터 쏘면서 뛰었는지 거의 제 머리위로 지나갔습니다
머리위는 아니고 머리 바로옆으로
순간 입에서 욕나왔죠..
잡을라했는데 1을 턴 4~5번만에 내려감....
저걸 우째잡아요ㅠㅠㅠㅠㅠㅠ
어쨌든 막보딩하다가 강릉아산병원으로 실려갈뻔했네요ㅋㅋㅋㅋㅋㅋ (아산병원 간호사누나들이 이쁘다ㄴ.......; )
그리고 어젠가? 오늘 파크에서 누가 다쳤다는 소식도 들었고, 같이타시는분들 중에 칼치기 당해서 깜놀한분도 계시고..
이분들중에 대다수는 원정오신분들이더라구요.
하고 싶은말은
" 원정오셨으면 재밌게 타다가 가세요! 그리고 남에 베이스오셨으면 적어도 위협은 하지말아주세요 심쿵합니다..베이스 텃세부리는게 아니라 정말 위험한상황 여러차례 봤습니다 오전 레드에서부터.. 아직 시즌 달리시는분들은 안보하세요~ "
(담주는 수영복반바지입고 가볼까요.... 안갈생각으로 집에오긴했는데 -0-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다같이 시간 내어 즐기러와서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삼가햇으면 합니다.
난 어느 정도 타니까 이건 피해갈수있다..
이정도야.. 하는 생각으로 타시는 분들 난감합니다..
앞에 사람이있을때 속도 줄이시고 조심히 타시는
사람들..못타서 속도줄이는게 아니란걸
그분들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다 같이 쓰는 공간..조금만 조심하고 참으면
평생 후회할일이 안생길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상황이 공감가서 좀 격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