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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장비구입하고 시즌 마무리하면서 보관왁싱해두었는데요.
글보다보니 엣지쪽 왁스는 제거하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전 엣지 녹 생길까봐 일부러 엣지쪽에 왁스 문질러서 발라놨는데..
제거해서 보관해야 되는건가요?알려주세요~
보관왁싱할때 엣지에 왁스제거여부에 대한 H사 튜닝전문가와 이야기한 내용요약
우선 질문을 해주신 루딘님과 댓글로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입식교육에 익숙한건지 튜닝교육때 엣지에 왁스덮히면 녹이 오히려 더 슨다 라고 들었다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없이 칼럼에 작성했습니다. 댓글중 슈프린터 말씀처럼 공기와 차단되었는데 녹이 왜스나? 라는 생각을 저는 미쳐 하지 못하였습니다. ^,.^;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초창기에 전문튜닝샵에서 보관왁싱서비스중에 엣지에 왁스를 덮는형태로 보관왁싱을 했는데, 왁스가 덮힌 부분에 변색이 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부분을 해결하기위해 튜닝전문샵에서는 한때 방청비닐(노랑)을 사용한 적도 있었는데 이역시 왁스에 있는 성분이 방청효과를 무력화시키는 해독제? 성분 때문에 마찬가지로 왁스가 덮인부분에만 녹이 슬었다고 합니다.
이때 녹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녹과는 틀린 변색(미색) 되는 형태로 미세한 녹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의 보관왁싱방법이 탄생한거라고 해요,
1. 에지는 왁스로 덮지 않는다. 일부러 덮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덮혀있는 에지는 그대로 둔다. 모두 제거하기에는 너무 힘들다.
2. 대신에 안에 실리카겔을 넣어서 녹과 상극인 수분을 제거한다. 실리카겔의 무게는 전문가와 상의해서 최적의 양인 200g이 탄생한 겁니다.
3. 일반 비닐을 사용해서 밀봉을 한다. 기존의 양판용은 너무 얇아서 잘 찢어지거나 구멍이 잘 나니까, 더 두껍게 제작한다. 그래서 지금의 1.5mm 두께가 나왔다. 더 두꺼우면 오히려 저온에서 비닐이 깨지더군요.
그래서 왁스로 덮는 형태의 보관왁싱은 어느상황에서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직 어떠한 화학작용으로 녹이 스는지 정확한 원인 규명이 되진 않았지만 공기가 차단된상태에서 왁스의 성분과 철의 성분이 화학작용을 하는것으로 추정을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요즘에는 스테인레스합금등의 재질로도 엣지가 나온다던데 이역시 평상시에는 녹이슬지 않을지 몰라도 마찬가지로 왁스가 덮일경우의 화학작용으로 부터 녹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것이지요.
하지만 칼럼내용에는 엣지가 왁스에 덮이면 녹이 갑자기 많이 발생한다라고 생각하게 되어 상담내용을 근거로 일부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요약내용을 마칩니다. 이내용은 본 칼럼의 내용에도 추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냥 보관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