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팍에서 기상, 용평으로 가는 차를 얻어타고 용평에 도착해서 황태국 냠냠.......

황태해장국 7000원 싸네.... 하다가 국내산 온마리 쥐포팩 27,000원짜리를 2개 샀다는게 아침 함정 ...

리프트권 구입 후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랜보 차도를 시원하게 내려왔다가......

용평 파크 구경하러 쫄래쫄래 갔다가 ......"헬멧 쓰고 오세요"라는 시간차 메아리 공격에

쪽팔려서 메가그린만 탔다는게 두번째 함정

(원래부터 파크를 탈 생각이 아니라 파크 기웃기웃이 목적...이였는데 그것도 쪽팔... )

메가그린 타다가 일행 여성분 울음소리에 놀라서 보니 사고가 나 있어서 ...

얼른 달려가서 사고자 분의 상태를 암기해서 패트롤분에게 알려 드렸는데 ....

응급 구조하는 남자분들과 여성 뉴스클러분들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나 수술 집도 해주셨던 여의사분도 갑자기 보고 싶어졌다는게 세번째 함정...

파크에서 슬로프로 이동한 일행들과 함께

골드쪽 내려오다가 평지는 수영장 , 경사지는 눈이라는 놀라운 발견을 하고는

역시 고인눈이 녹는군 하는 개달음을 얻은게 네번째 함정

레인보우 차도를 막보딩하면서 신나게 내려오는데

자빠진 여자보더분 ...... 어마어마한 꽃보더 확실한데 .......

거기서 멈췄다가는 스케이트 해야 한다는 판단과 함께 질주하는 나를 발견 ...

꽃보더보다 체력 소모에 민감한 중년의 남성 발견이 오후의 함정....

정리하고 진태원 갔는데

전체적으로 옛날보다 퀄리티가 너무 떨어지는거에 슬퍼하면서

마지막 양파까지 다 긁어 먹으면서 주문진에 회 뜨러 갈 생각하는 자아 발견

회 뜨고 매운탕 거리 사와서 ...... 나도 모르게 매운탕 간 맞추고 있는 요리 싫어하는 자아 추가 발견....

역시 독신으로 늙어죽을 운명을 갖고 태어난 자의 숙명임이 디너 함정...

휘팍에서 마무리 슬립 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폭풍 쇼핑하고 집에 가서 쿨쿨 ...

밤 11시에 일어나서 싸바싸바 사서 치콜 하고 있는 돼지 새끼 발견

아디오스 1415 ..............

1516 시즌에는 응급처치법을 배우고

응급 아이템을 항상 소지하고 보딩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왠지 그래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