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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간격을 두고 .... 부모님 모두 암으로 영면하셨습니다.
아리님이 힘들어 하시면 아버님은 그 모습을 보고 더더욱 힘들어 하실겁니다.
의지가 중요한 병입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리님의 마음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마음 다잡으시고, 절대 울지 마시고, 나약해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어떤 시간도 지금 이 순간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저처럼 평생을 후회속에 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짜증 나는 순간도 올 것이고 몸과 맘이 지치는 순간도 옵니다.
그 시간 조차도 아버님과의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항암치료를 하시게되면.. 아버님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실거에요.
원하시는 음식 조금씩 자주 드셔야 하니 가족 분들이 많이 챙겨 주세요.
식이 요법은 보조 치료니 너무 맹신하지 마시구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은 제가 가장 잘 알아요.
암을 돈벌이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현혹되지 않길 바랍니다.
새벽에 가슴이 미어지네요...
쾌차하시길 빌며 특정암 환우들의 모임이나 온라인 카페 많습니다. 거기 가셔서 차근차근 읽다보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3기 정도라도 완쾌되신분들이 계십니다. 희망 잃지 마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을 한시간만 다시 뵐 수 있다면 남은 인생 반, 아니 3/4라도 줄 수 있는 rumk 올림.
힘내시고, 쾌차하실겁니다. 많이 걱정하지 마시고 늘 지켜주세요~
많은 카더라 통신들이 있고 특히 건강식품 같은 거 사 드시라고 많이 말씀들 하시죠...
제 생각엔 그런 믿음으로? 먹는 건강식품보단 일반적인 유산균이 제일 나아요...장수의 비결이라는 비피더스 및...?
과학적으로 연구결과 몸안의 면역력은 80퍼센트 장에서 길러집니다.
그래서인지 예전 비타민 C에서 이젠 요새 유산균 제제들이 급속도로 많이 시중에 퍼지는 중이더군요...
그런데 광고에는 김치유산균 좋다, 어쩐다 하는데 사실 우리나라 제약회사가 보유한 균주는 몇개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제가 약계에 있어서 느끼는 점은 우리나라는 전부 카피만 잘 하고 과학적인 개발은 잘 안하는 특징들이 있어놔서...
좋은 유산균은 개발하고 걸러지고 또 개발하고 한다는데 덴마크나 미국에서 그런 연구가 제일 많이 되어지고 있구요..
결국 셀틱아이나 VSL # 3 등 미국이나 덴마크산 유산균 제제를 드시는 것이 유산균 면역요법으론 좋을 듯 싶어요..
이런 말씀 드리는 건 제 동기 약사로부터 애들 물사마귀도 유산균제제를 먹더니 낫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나라 껄로는 잘 안듣는데 위 두가지론 한 두달정도면 물사마귀가 다 낫는다고 하네요...)
그 이야기를 듣고 아 면역이라는 건 결국 내 몸 자체만이 아니라 내 몸안에서 사는 정상세균총이
많이 좌우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아이들 아토피도 그렇고...암도 결국 그런 비정상적인 세포들인거죠...
그걸 없애는데는 백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 자체뿐 아니라 우리몸을 도와주는 세포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게 요새 유산균 붐으로 이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유산균은 면역도 면역이지만 우리몸이 처리하는 많은 노폐물들을 같이 처리해 주니까요...
모쪼록 빠른 쾌유 빌겠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건강해지실꺼에요...
저희 큰이모부님이 89년 간암말기에서 지금은 완치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당시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받으셨고 병문안 갈때마다 항암치료로 인해 많이 야위고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병원에서도 길면 3개월, 6개월 이야기 하셨는데 더이상 할게 없다고 집에서 요양하는걸 권유하여 집으로(입장에 살고계심) 내려가셨죠.
당시 이모님이 시중에 파는 일체의 음식, 식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집에서 길러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을 만들때도 직접내린 된장, 간장, 고추장등의 레시피만 사용한건 물론이고 옥수수를 삶을때도 그냥 순수하게 옥수수만 넣고 삶았어요.
각설하고 이모부님도 당시 사촌누나, 동생이 초등학생으로 어려서 대학가는건 보고 죽겠다는 의지와 살아서 건강한 몸으로 다시한번 담배와 술을 하겠노라는 의지를 같이 가지고 계셨습니다. (병원에서도 완치되었다고 확인 받은 후에도 담배는 안하시고 술은 어쩌다 가끔 한모금씩 하심)
지금와 생각해보면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되지 않은게 다행인거 같고 환자와 가족들의 노력과 의지가 강하면 꼭 건강해 지리라 봅니다.
약해지지 마시고 힘이 되어주시면 좋은결과 있을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