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바로 옆 슬롭과 다르게 너무 없길래 과연..?했습니다만...
역시 이유는 있었네요...ㅠ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곳인데다가 정설차 바퀴자국이 그대로 얼어붙어서 연아가 활동하는 아이스링크보다 100배는 더 위험했었네요 ㅠ
어쨌든 결과는 주상골 골절로 인한 전치 6주...
6주 후 뼈가 제대로 안붙으면 수술해야하는 아주 까다로운 부위라네요.
주상골 골절 깁스환자 중 30%가 뼈가 안붙을 정도로 참 의사 입장에서도 까다로운 부위라는데
6년 째 보드타다 깁스는 첨이니, 보드 탄 경험은 소용없고,
세월 앞에는 장사도 없네요.
그나저나 그 날 혹시나 해서 의무실에 차트에도 부상기록 남겼는데
지산은 그 보험 가입이 안되어있다고 여기 게시판에서 확인ㅠㅠ
시즌도 안녕, 카드 값은 안녕..?
p.s
가끔 한 손으로 타자 치는 거 힘들다는 뷴들 봤었는데
이제 심정 이해갑니다..ㅍㅍ
다들 안전보딩하세요
넘어질때는 항상 손으로 짚기 보다는 온몸으로 큰 액션으로 넘어지는게 좋죠;;
스키장이 돈이 남아돌아서 보험에 가입하는건 아닐테니까..
소송걸면 보상 받을수 있을듯 한데요..
물론 귀찮기도 하고 힘든 여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