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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초에 맘것도 모르고 토턴에서 동전이 주워져서 너무 신나서 막탔습니다... 전부터 바인딩은 전향으로 타고있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자세는 오징어지만 힐턴 안터지고 잘 내려갔는데...
공부를 하다보니 후경축을 알게되고... 여러글들을 찾아보니 후경축 라이딩시 앞발은 힘이 들어가지 않는 상태에서 라이딩을 한다는 글을 많이 봤습니다...
그 말을 숙지하고... 시선 로테이션 골반 뒷무릅당기기 등등... 정말 많이 신경 써봤지만...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감도 못잡고 더 퇴보된 실력으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ㅜㅜ
지인분들... 헝글에서 만난분들... 많은 도움주셨는데...
시즌이 끝났는데 계속 아쉬워 혼자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즌 막보딩때 턴진입시 확실히 앞다리에 힘을주어 날을 박으니 터지지안고 잘 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분명 앞발엔 힘이 안들어간다고 했는데ㅜㅜ
그런데 앞발에 힘을주니 맢무릅 스티어링이 되어서 다리가 펴지지 않더군요... 당연히 후경축은 안되고ㅜㅜ 난관 입니다...
힐턴시 앞발... 앞다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다른 정말 중요한 요소들 많지만... 일단 앞발모습이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발가락을 들어 뒷꿈치로 누르며 다리를 편다던가... 이런 디테일한 모습... 부탁드립니다... 시즌이 끝나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ㅜㅜ
엮인글 :

A.I

2015.03.19 20:26:32
*.62.215.165

앞발에 힘을 준다가 아니라 무게중심이 어디에 있느냐를 생각하셔야할거예요ㅎ 후경축 카빙이더라도 턴 마무리 이후에 업단계에서는 앞발로 딛는다는 느낌? 중심이 약간 앞쪽으로 쏠린듯한 느낌으로 업하시고 그대로 기울기로 엣징각 확보하는게 턴진입이잖아요~ 후경축 카빙이라고 턴은 전과정이 후경에 중심을 두고 이루어지는건 아니거든요ㅎ 흔히 말하는 후경축에 고관절 접는 자세는 턴 과정에서 프레스를 가하는 단계에서 적용되는거니까요 글고 후경축이라고 앞발쪽이 가벼워지는건 아니죠 축은 후경이지만 상체가 노즈쪽으로 접히면서 데크 정중앙을 눌러야하니까요ㅎ 정확히는 양쪽 발의 발 안쪽으로 프레스가 가해지는 느낌을 가지라고 배웠습니당ㅎ

MuJu-Gunmin

2015.03.19 22:15:19
*.111.16.90

아~ 정말 이해가 팍팍 됩니다~정말 감사합니다 잘기억해놓고 웅플이라도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재활은보드

2015.03.19 21:07:12
*.62.202.82

아이님 답변이 정답이죠 

글로는 조끔씩 변경하시면서 직접느껴보시라고밖에는 전 설명못드릴것같고요

동전주우신다니 급사도 들이대보시면 안될때 더욱잘아실것같네요

MuJu-Gunmin

2015.03.19 22:16:10
*.111.16.90

급사를 들이댈 실력이 아니라... 쫄아서 사활강만 길어지고 업할타이밍을 놓칩니다ㅜㅜ

백만송이장미

2015.03.19 22:24:28
*.26.120.94

업할 타이밍을 놓치신다는 건

엣징(앵귤레이션)이 부족하다는 의미입니다.

힐턴에서 상체를 더 숙이셔야 하겠습니다.

가슴과 무릎이 더 가까워지도록요.

그리고 힐턴에서의 업은 고관절을 펴기보다(혹은 고관절을 펴기에 앞서서)

무릎을 펴면서 보드를 밀어내듯이 이루어져야 하구요.

MuJu-Gunmin

2015.03.19 22:27:37
*.111.16.90

제가 타는걸 보신것 같네요ㅎ 딱입니다ㅎ 잘기억했다가 연습해볼께요 감사합니다~

백만송이장미

2015.03.19 22:15:23
*.26.120.94

양 발의 각도가 같은 덕스탠스가 아닌 이상, 조금이라도 전향스탠스이면

스탠스자체가, 힐턴에서는 테일쪽 엣지각이 더 작아지는 토션을 만듭니다.

또한 bbp를 기준으로해서 어깨를 오픈한 자세도 역시 테일쪽 엣지각이 더 작아지는 토션을 만드는데

이러한 토션은 힐턴에서 테일슬맆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해서 이러한 토션을 억제할 필요가 있는데

칸트로써 보정하지 않은 이상은, 자세로써 보정이 필요한데

노즈쪽은 하이백포워드린을 하지 않고서 앞꿈치(새끼발가락쪽)를 눌러주면 도움이 될 것이고

테일쪽은 부츠의 린과 부츠의 플렉스에 따라서 약간의 하이백포워드린을 주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자세로써 토션을 완전히 보정하기는 어려우므로

테일쪽 엣지각이 더 작은 토션이 어느 정도는 남아있게 되는데

테일쪽 발에 체중이 더 실리면 역시 슬맆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노즈쪽 발에 체중을 약간 더 실어주는 편이 유리하며

전경으로 인해서 노즈가 설면에 박힐 수 있으므로, 적당히 셋백을 주면 좋겠지요.

MuJu-Gunmin

2015.03.19 22:19:20
*.111.16.90

이렇게 좋은 의견 주시는분들이 많은데... 진작에 디테일한질문글을 올릴걸 그랬습니다~ 장미님 칼럼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파쓰

2015.03.19 23:58:01
*.7.18.51

돌아오는 시즌되면 리셋인게 함정이죠....ㅠㅠ

MuJu-Gunmin

2015.03.20 00:09:52
*.111.16.90

으앙~ㅜㅜ 속상하네요... 그래도 담시즌은 이번시즌보단 좋아질거란 희망을 갖고 가다려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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