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워낙 주관없이 남들 하는거 따라하다보니 한국에 있을때는 라이딩이 그렇게 잘 하고 싶어서


강습도 받고 데크도 라이딩용으로 질렀는데 작년에 일본오고나서 한 시즌을 보내고 나니 트릭이 하고 싶어져서


011이 좋다는 말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헝글 들어오면 다시 "역시 라이딩이 최고" 이러면서 해머헤드를 찾아 헤메고 있네요.


시즌이 끝나서 이 넘쳐나는 에너지를 쏟아낼곳이 쇼핑밖에 없는것 같아요.


일본은 4월말까지 스키장을 운영하긴 하는데 눈 상태가 라이딩 하기엔 영 그렇고 트릭 연습하기 딱인 설질일듯 한데(넘어져도 안 아픈)


011은 너무 비싸네요.


느즈막히 시작한 보드라서 일단 장비만은 맘에 차는걸로 골라놓고 뭐라도 하고 있어요.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이 계속 들면서 다음은 없다 이번에 다 쏟아내자는 식으로 뭔가를 하려고 하는데 보딩 실력은 늘지 않고


장비만 나날이 업그레이드 중입니다.


그래도 최근에 40 넘은 보더분들이 늘어나면서 희망은 생기고 있어요. 50까지 탈 수 있겠다는 희망.. 앞으로 10년 넘게 남았다는 희망이랄까


그나저나 스노보드 이거 너무 재밌네요.


3년만 일찍 알았어도 얼마나 좋을까 시즌 말미에 데크 찾아다니면서 매번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시즌 준비로 헬스나 끊어야겠어요.


다음 시즌 들어갈때 해머 타고 싶다고 덜컥 질러놓고 저질 하체라 보드에 끌려 다닐순 없잖아요. ㅎ


이상 뻘글이었습니다.

엮인글 :

까칠한김군

2015.03.19 22:30:59
*.107.22.28

비시즌에 하체운동을 바짝합니다 신상데크 디자인 검색만 무지하고 다니네요 저도

Hate

2015.03.19 22:44:43
*.36.149.91

저는 20대 끝자락인데,
어릴때 부터 보드를 탔다면 좋을텐데... 이러고 있습니다...
리데르님을 본받아서 지금 이순간 다음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물론 쇼핑이요ㅋㅋㅋ

트럼펫터

2015.03.19 22:49:14
*.250.181.174

저와 너무 비슷하십니다.

너무나 재미난 보드, 인생의 기쁨을 알게 해 준 이 미끄럼질을 40넘어서야 알게 되어서

죽어도 후회 없을려고 주위의 온갖 만류에도 불구, 매 주마다 자석에 이끌리듯 스키장으로...

몸 날렵한 젊은분들 트릭하는 거 보고 한번 따라해본다고 점프라도 할라 치면 그러나 몸이 무겁고...

그러니 더 조바심이 나더군요..

뭔가 좀 더 잘 탈 수 있을 것 같은데...그게 장비일까? 싶어 다음시즌 예판 헤머덱 지르고...

날마다 보드 이야기 하고 싶어 헝글 찾아옵니다. 담 시즌은 아직도 멀기만 한데~두둥~

헬스는 재미 없어 못하겠고, 자전거도 마뜩찮고, 전 전동보드 알아보고 있어요..한번 미치면 제대로 미치는 성격이라?

 

낙엽학개론

2015.03.20 00:08:47
*.164.233.131

50까지면......3시즌 남았네요...ㅜ.ㅜ....

제 목표는 손자(또는 손녀)랑 같이 스키장 다니기입니다....

 

10년 전 보드입문할 때.....할아버지랑 손녀랑 같이 타는 모습을 보고....꿈을 키웠습니다...

 

아직 나에겐 20시즌(+알파)이 남았습니다.... 죽지 않는다면....

 

낙초

2015.03.20 00:25:19
*.232.13.12

컴키면 장바구니에 담긴 품목들 수량과 가격 확인하고 있습니다.

수량이 하나 남거나 가격이 떨어지면 사려고요 ㅎㅎ

파랑81

2015.03.20 00:42:48
*.226.206.99

저도 그 생각해요 3년 전에만 알았어도!!!

JussiOksanen

2015.03.20 09:38:06
*.101.20.146

50이라니요??? 제가 처음 보드 배울 때 캐나다에서 하얀 수염을 멋지게 기른 보더가 카빙 치고 내여 오길래... 유심히 봤는데 할아버지... 용기를 내서 "익스 큐즈 미, 하우 올드 아유?"... "식스티쓰리..." 헉 63나이 먹은 한국 나이로 64의 할아버지가 그렇게 멋지게 카빙 치고 내려오던... 그 이후로 제 꿈은 70까지 보딩하는 겁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2] Rider 2017-03-14 43 236198
117920 엉덩이가 들썩들썩. [33] 그믐별 2015-03-20   1156
117919 드뎌 후쿠시마 원전 연료가 사라졌습니다... ㅠㅜ [16] JussiOksanen 2015-03-20 1 1772
117918 카시도 이번시즌에 어깨 연다던데... [15] 조조맹덕 2015-03-20   2144
117917 하다하다 이젠 유럽까지.... file [18] 초보™ 2015-03-20   1722
117916 재밌는게 매년 바뀌네요 [32] 하미HaMi 2015-03-20   1318
117915 웹섶 하다가 본 글인데 반성되네요.. [19] (``0쳐묵쳐묵) 2015-03-20 6 1069
117914 저도 14/15시즌권 구매 히스토리~~ file [10] 간지주세요 2015-03-20   1353
117913 맛점하셧나요?... ^_^ file [11] 눈속에서슬립 2015-03-20 7 836
117912 은근히..다른게 아닌, 틀린 사람들이 있더군요. [7] 박BomB 2015-03-20 3 1216
117911 스키장 사고관련팁.. [18] 다마★ 2015-03-20 6 1627
117910 14-15시즌권 4번구입한 사연ㅠ-ㅠ [38] smell 2015-03-20 8 1598
117909 영화티켓 2장 나눔해볼까 하는데 사연 들어보세요 [13] 발랜티노롯시 2015-03-20 8 831
117908 [토막상식 16탄] 올림픽 국가대표에서 AV모델로 몰락 file [14] 자유게시판 2015-03-20 1 6780
117907 오늘 점심은 이거다 file [25] 워니1,2호아빠 2015-03-20   4175
117906 불타는 금요일 막걸리데이.. [20] 코피쑤한잔 2015-03-20 1 869
117905 비시즌에 이러고있어요 file [5] 아인78 2015-03-20   1080
117904 자유게시판님 글을 읽고~ [6] 레시콘벨트 2015-03-20   945
117903 비발디 안녕 file [5] 민트군 2015-03-20   855
117902 데크예판신청이란걸 내가 하다니... [28] 삼촌1호 2015-03-20 12 1986
117901 유후~~♡♡ [11] ★뉴티맥★ 2015-03-20   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