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키장을 여러번 다녀봤지만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라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여러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사건은 1월 2일 강*중급 슬로프 2/3정도 내려온지점에서 났습니다.
전 강사님께 수업을 받는 중이었고(2시쯤 시작해서 실제 슬로프위에서 교육받은건 한3~40분정도 됐을때였음) 슬로프의 우측사이드에서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중,고등학생정도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가 내려오면서 저를 받았습니다. 뒤에서 갑자기 밀친거라 방어도 못한채 엉덩방아를 찧고 쓰러졌는데요, 그 당시에 패트롤분이 오셨고 제 강사님께서도 그자리에 계셨는데 한 5분정도 아파하다가 괜찮겠지 싶었고 학생이 또 너무 놀란것도 같아서 의무실에 가자는 패트롤분에게 그냥 학생 연락처만 받고 슬로프를 내려왔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슬로프를 내려오자마자 서둘러 짐을 챙겨서 친구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근데 오는도중에 엉덩이뼈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진통제를 받았습니다. 물론 진료비가 십만원정도 나왔구요. 그래서 바로 학생한테 전화를 했더니 어머니가 받으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아들이 말을 하지 않아서 몰랐다고 하셨으나 아들과 얘기후 죄송하다구 많이 안다치셨냐구 계좌이체를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버님께서 전화를 바꾸시더니 쌍방과실아니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드님께서 뒤에서 밀었다 말씀드리니 그럼 그건 스키장을 고소하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세번정도 통화 하는 동안 막무가내 시더니 그후로는 전화를 받지도 않으시네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진료비보다는 다친사람한테 여즉 괜찮냐는 전화 한통화 없이 고소 하라는 식의 태도가 너무나 억울 합니다.
회사에 출근도 못하고 토요일 저녁부터 지금까지 누워만 있어야 하는 제가 너무나 화가나서 이렇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도와주세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연락회피의 경우에 신고가능할껍니다.
좋게 해결하려 하셨다가 기분만 상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