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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
돌아오는 주 부산 출장이 잡혀 있어서 부산 간김에 1박~~~ 2일!! 을 보내고 올 예정입니다.
자갈치시장이랑 국제시장은 대충 훝어본적은 있지만 그 외에는 별로 가본적이 없네요
매번 출장자체가 부산역사 회의실이나 벡스코여서;;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코스나 추천해주실 만한 식당이 있으시면 좀 부탁드립니다. ^^
복받으실꺼에요~~~ ^_^
이기대 가시면 풍경이 좀 낯설죠...(여긴 어딘가, 울 나라 맞아?)
그리고 개인적으론 '청사포' 바닷가를 좋아하는데요... (해물 조개탕이 맛나요)
여기에 있는 유일한 펜션급 호텔 '블루비치' 도 좋아요.. 아침에 일어났을때 또 여긴 어딘가? 합니다.
아침에 느릿하게 짠 내음 나는 바닷가를 걷는 기분이란... 음...
해운대 바닷가에서 역쪽으로 가시다 보면 농협이 있고 그 옆에 '다정 식육식당'이 있을텐데...
거기가 좀 오래되었죠...
맛있다. 이런것보다는 뭐랄까.... 올드한 맛(?)이 있어요.(예전엔 24시간 영업했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모르겠네요.)
단거 좋아하고 아이 입맛 같으시면 그 옆의 '갈비가 맛있다' 돼지갈비 괜찮구요.
단백한 국물에 밥을 먹고 싶다시면... 달맞이 언덕 입구에 있는 '할매 복국' 추천드려요.
특히, '북불고기' 시키시면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국물 서비스 나옵니다.
매운거 좋아하시면 해운대 신시가지, 전통시장 농협쪽으로 골목을 따라 쭉 걸어 올라가시면... '창원 꽃게찜' 이 있죠.
제가 순대국밥을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데...부산 돼지국밥은 맛있더군요..ㄷㄷ (딱히 달라보이진 않는데...)
어느 집을 찾아간건 아니고 걍 되는대로 들어가서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혼자 먹기에도 적당한 메뉴인거 같구요.
그리고 시간이 되실진 모르겠지만
산책으로 바람쐬는거 좋아하시면 이기대 가보세요.
해안 따라 걷는 산책로인데, 정말 정말 정마알 분위기와 풍광이 좋습니다.
혼자 청승떨러 작년 3월초쯤에 부산 갔다가 한번 이기대 가봤었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서 홀린듯이 산책로 첫지점 부터 끝까지 걸었거든요......근데 이게 컨버스화를 신고 가서 그런지 산책이 산책이 아니더라구요. 거의 뭐 등산수준(;;;)
그만큼 계속 해안을 따라 걷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위가 나오든 가파른 언덕이 나오든 그냥 계속 해안에 가깝게 붙어서 가는 코스^^
그렇게 오전에 이기대 갔다가 부산역 근처로 와서 이것저것 사먹고 오후에 서울 돌아왔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