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c5 상급 슬로프에서 백사이드 턴을 하는데
대회준비를 위해 엄청난 속도로 활강 하던 스키어가 뒤로 덮쳐서
앞으로 자빠지면 앞니가 부러졌습니다. 앞니를
그냥 씌울수가 없어서 앞니에 기둥을 세워서 씌워야하죠.
뒤에서 저를 친 스키어는 상해보험이 가입되어 있다고 해서 보험으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시즌내내 앞니 없는 영구가 되었네요,
제가 가입한 스키보험쪽에 전화를 했는데
직접 배상청구를 하라고 하는군요.
기둥을 세워서 씌운 앞니 보철물은 관리를 잘해도
7-8년 정도면 수명이 다 됩니다. 다시 빠져버리죠.
법적으로는 3회분량의 금액을 보상 받으라는 글도 있는데
스키어와 보상문제가 마찰없이 잘 처리되길 바랍니다.
스키보험 꼭 드세요~~
고통도 치료도...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