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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조회 수 1535 추천 수 0 2015.03.24 11:58:35

얼마전에 모임(?) 비슷한데서 알게 된 동생인데


참 참하고 이뻐요.


안지 이제 3주정도밖에 안됐고...


모임에서 두번, 저랑 따로 본게 네번정도 되네요.


그중 데이트(?)라고 할만한건 두번정도구요.


처음엔 어디갔다가 오는길이라길래 나도 근천데 잠깐 볼래? 그랬더니 바로 오더라구요.


그떄가 화이트데이트 다음날이라 초콜렛 하나 사서 너 못받았지? 하면서 줬구요.



그리고 이 친구가 뭐 살게 있다고 전부터 얘기해서 그거 그럼 같이 사러가자 하고 그 다음 주말에 약속을 잡았었습니다.


근데 그 주에 두번인가를 더 만났네요.


한번은 몸이 안좋다길래 퇴근하고 죽사들고 회사 들러서 죽만 전해주고 집 데려다줬네요.


그떈 뭐 정말 얼굴만 본 정도였고


다음날 제가 퇴근을 좀 빨리해서 고기에 술이나 먹자 했더니 콜이라길래


같이 삼겹살에 소주 먹고 동생은 살짝 취한것 같더군요. 술먹고 둘이 노래방가서 재밌게 놀고...


근데 여기서 이 친구가 약간 자기 속얘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뭐 집은 어떻고 자기 학교는 어떻고 그런 얘기를 하는데


오빠가 너무 편해서 이런저런 얘기 다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약간 ㅠ


왠지 동네 친하고 편한오빠가 되가는 느낌이 들어서...좀 그랬는데..



여튼 그러고 주말에 만나서 뭐 볼일 보고 밥먹고 차마시고 영화보고 그러고 왔네요.



그리고 또 이번 주말에 드라이브가자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카톡은 거의 하루종일 주고 받는 편이고.. 전화는 아직 안하고 있습니다.


집에 방음이 잘 안되서 전화는 좀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 모임에 단체방이 있는데 거기선 일찍 잔다고 하고 저랑 몇시간 카톡 주고 받은적도 있고 한데..



분명 절 싫어하는건 아닌것 같은데 잘 모르겠네요. 전 솔직히 은근히 표현하긴 했습니다.


초콜릿 주고 죽사들고 가고 보통 친한 오빠정도라면 이렇게하진 않잖아요?



정말 외모나 성격이나 모든면에서 이상형이라 꼭 잡고 싶습니다.



이번주에 만나면 약간은 노골적으로 맘표현하고싶은데..걱정이네요 ㅠ


전 오빠 그런식으로 생각 안해봤는데요.. ㅠㅠㅠㅠ 이럴까봐.....



어떤식으로 말을 해봐야할까요...

엮인글 :

덜 잊혀진

2015.03.24 12:05:02
*.169.33.110

"좋은 오빠". 끝~.

덜렁이

2015.03.24 12:17:00
*.196.80.18

화이팅.....


근데,  신사의 기본 예절은 세번째 만난 숙녀에게는 뽀뽀 하는 겁니다.  




 

눈속에서슬립

2015.03.24 12:30:47
*.114.22.150

까일때 까이더라도 재대로고백해보시는게.....  나중에 재대로고백도못해보고 인연놓치면 두고두고후회하실거같아욥..

노출광

2015.03.24 12:47:10
*.156.234.201

'오빠' 하다가 '아빠' 될 수도 있는거죠 뭐...


자신의 감정엔 충실하되  상대방이 받아주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거구요...   행복을 빌어줄 수 밖에... 

너무 억지로 뭘 하시려는것보다는 자연스레 감정을 전달하고 함께 있는 시간을 늘여가다보면...   어케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  생각으론... 

꼭 이뤄져야 해피앤딩이라고 생각하지만은 않아요...  

이뤄지지 못하더라도...약간의 감정 전달이라든가  설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다노바기

2015.03.24 13:05:28
*.95.133.90

'좋은 오빠'로 끝나기 전에 대쉬하세요~
그린라이트 같은데....^^

희룡

2015.03.24 13:11:02
*.117.140.217

저도 비슷한 경우였지만... 좀 돌직구였습니다.  걍 무작정 질렀죠.... 처음엔 망설였지만 결국 연인이 되었고 지금은 평생 함께 하게 되었네요 ^^ 화이팅!! ㅋㅋ

야미야미

2015.03.24 13:11:40
*.55.40.14

여자분이 사춘기 어린 소녀가 아닌 이상

글쓴이님 마음 어느정도는 눈치챘을 거 같은데요..?ㅋㅋㅋ

제생각엔.. 여자분도 뭐.. 싫지 않으신 것 같아요ㅋㅋ 그냥 직접적으로 좀 더 표현하시면 좋은 사이(연인)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화이팅~ㅋㅋ

buffy55

2015.03.24 13:14:08
*.7.58.118

이런 쉬운 남자를 봤나~

뽀더용가리

2015.03.24 13:21:50
*.219.67.57

노래한 곡 듣고 오죠.. 이철민이 부릅니다. 토이의 "좋은 사람" Sad verssion... ㅠㅠ

 

 

폭풍낙엽_173

2015.03.24 13:28:25
*.198.146.171

좋은 오빠로 끝나기 전에 대쉬 +1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에메넴

2015.03.24 13:32:34
*.215.237.158

오ㅃ ㅏ 화이팅~!!

퍼스트펭귄

2015.03.24 14:54:12
*.193.152.180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탈무드에서 본글이 생각납니다.


여자와 저녁식사를 두번이상 했는데 아무일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다...ㅡㅡ''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밀어부쳐보세요~~~~이러다간  남에게 다 뺏기고 그냥 넋두리 상대 동네 오빠로 남습니다.


SNOW LOVE

2015.03.24 15:59:54
*.128.216.6

음...이정도면 게임끝난거 아닌가요?

그냥 사귀자고 하면 될 거 같은데~^^

평범한이웃

2015.03.24 16:46:19
*.234.6.112

진지하게 고백하세요
너가 너무 맘에든다 확 고백하세요
진실하면 통합니다
오빠가 아빠되고
삼촌도 아빠됩니다
화이팅~

숭숭숭

2015.03.24 17:29:06
*.217.245.50

고백 못해보고 시간만 흘러 관계 흐지부지 돼도 후회

고백 했다가 까여도 후회....

동전을 던져서 결정하셔요 ㅋㅋㅋ 화이팅!!

예고없는감정

2015.03.24 17:54:59
*.168.171.118

'전 오빠 그런식으로 생각 안해봤는데요'

 

이렇게 나오면, 반격하세요.

그럼 이제부터 생각해봐. 라던지

난 널 그런식으로 생각한다 라던지. ㅎㅎ

 

암튼 이상형이면 대쉬해보는게 낫지않겠어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

환장할내청춘

2015.03.24 18:38:05
*.223.19.101

화이팅 입니다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맹군*

2015.03.24 20:23:35
*.30.38.250

일단 질러보세요...  홧팅~~!!!

야매술사

2015.03.24 21:21:57
*.104.58.60

같이 삼겹살에 소주 먹고 동생은 살짝 취한것 같더군요. 술먹고 둘이 노래방가서 재밌게 놀고...

근데 여기서 이 친구가 약간 자기 속얘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뭐 집은 어떻고 자기 학교는 어떻고 그런 얘기를 하는데

오빠가 너무 편해서 이런저런 얘기 다 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

글만봐서는 이부분이 가장 찬스네요?

트럼펫터

2015.03.25 00:36:47
*.250.181.174

술은 노래방 가라고 마시는 거 아니던데요...

 

왠지 살짝 타이밍을 놓치셨단...다음번엔 제대로 삼단콤보 시전하시길~

 

까칠지니

2015.03.25 07:43:06
*.62.203.26

왠지 조만간 좋은소식 들릴듯하네요

화이팅 입니다

즈타

2015.03.25 12:53:48
*.41.60.27

돌 직 구

최첨단삽자루

2015.03.25 18:07:49
*.235.55.89

혼자 고민하고 답내고 하지마시고 결정권을 상대방한테 넘기세요..

 

나는 니가 좋다.. 난 너랑 사귀고 싶다!!

 

나름 돌직구지만.. 혼자 고민하는거보다는 후련할듯 하네요.

 

상대방한테 고민을 넘기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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