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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화법'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좀 직설적인편이라서..
말을 좀 유하게 해보려고 해보는중입니다.
그러다가 방금 일어난 일이죠
등장인물
총무직원1, 남자직원1, 여자직원1 셋이 대화를 합니다.
총무직원1 : 여자야 오늘 오전에 쓰레기 버렸어?
여자직원1 : 오늘오전에요? 아니요 안버렸는데
총무직원1 : 1층사장이 관리사무소로 컴플레인했대
오전에 쓰레기 버리면 내일아침까지 쓰레기가 가게앞에 있으니까 저녁때버리라고
관리아저씨가 기분이 나빴는지 버리지말라고 나한테 막 뭐라하더라고
여자직원1 : 우리쓰레기 안버렸는데..
총무직원1 : 쓰레기봉투에서 '박아무개'이름이 나왔다는데뭘 (박아무개=우리팀장)
(뒤늦게 화장실다녀오던 남자직원1)
남자직원1 : 쓰레기? 그거 내가 버렸는데
총무직원1 : (위에한 이야기 반복+)그러니깐 저녁에 버려~
여기까집니다.
요즘 대화법에 대한 생각이 많았던지라
저 총무직원1의 말이 참 거슬리더군요
처음부터 팀장이름이 나온 쓰레기봉투가 아직까지 수거가 안된채
1층 가게앞에 방치가 되어있다더라, 앞으로 저녁에 버리라고 한다. 하면될것을
버렸어? 누가버렸어?
뭘안버려 여기팀장이름이 거기서 나왔다는데~
왜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는지
옆에서 듣고만 있어도
취조당하는 느낌이들던데
저만 그런거겠죠
카드 사용내역 문자는 내가 받는데.
뭐샀어?
얼마썼어?
라고 여친느님에게 묻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