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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대화

조회 수 961 추천 수 0 2015.03.26 15:22:59

요즘 '대화법'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좀 직설적인편이라서..


말을 좀 유하게 해보려고 해보는중입니다.


그러다가 방금 일어난 일이죠


등장인물

총무직원1, 남자직원1, 여자직원1 셋이 대화를 합니다.


총무직원1 : 여자야 오늘 오전에 쓰레기 버렸어?

여자직원1 : 오늘오전에요? 아니요 안버렸는데

총무직원1 : 1층사장이 관리사무소로 컴플레인했대

             오전에 쓰레기 버리면 내일아침까지 쓰레기가 가게앞에 있으니까 저녁때버리라고

             관리아저씨가 기분이 나빴는지 버리지말라고 나한테 막 뭐라하더라고

여자직원1 : 우리쓰레기 안버렸는데..

총무직원1 : 쓰레기봉투에서 '박아무개'이름이 나왔다는데뭘 (박아무개=우리팀장)


(뒤늦게 화장실다녀오던 남자직원1)

남자직원1 : 쓰레기? 그거 내가 버렸는데

총무직원1 : (위에한 이야기 반복+)그러니깐 저녁에 버려~


여기까집니다.

요즘 대화법에 대한 생각이 많았던지라

저 총무직원1의 말이 참 거슬리더군요


처음부터 팀장이름이 나온 쓰레기봉투가 아직까지 수거가 안된채 

1층 가게앞에 방치가 되어있다더라, 앞으로 저녁에 버리라고 한다. 하면될것을


버렸어? 누가버렸어?

뭘안버려 여기팀장이름이 거기서 나왔다는데~


왜 이런식으로 대화를 하는지


옆에서 듣고만 있어도

취조당하는 느낌이들던데

저만 그런거겠죠




엮인글 :

에메넴

2015.03.26 15:31:23
*.215.237.158

카드 사용내역 문자는 내가 받는데.


뭐샀어?


얼마썼어?


라고 여친느님에게 묻곤합니다.

mr.kim_

2015.03.26 15:33:26
*.195.241.78

괜찮다~



혜민™ 

2015.03.26 15:52:25
*.181.68.182

이 말인 즉슨! 본인의 카드를 여친을 줄 정도의 재력이 되는 분이셨군요! 대봑!

clous

2015.03.26 15:33:12
*.102.19.212

총무 직원의 성격이죠.

mr.kim_

2015.03.26 15:33:55
*.195.241.78

그르게요

제가 너무 파고들었나봅니다.


모든 문제는 내 안에 있다..

mr.kim_

2015.03.26 15:34:25
*.195.241.78

그건그렇고

패북이나 헝글이나 댓글달아주시는 건

clous님뿐이 없군요



clous

2015.03.26 15:36:06
*.102.19.212

어허~  절친 들으면 섭섭해 합니다. ㅋㅋㅋ

희룡

2015.03.26 15:51:27
*.117.140.217

그게 성격이라 쉽게 고쳐지지 않아요......저도 참..힘드네요 ㅠㅜ;;;;

다운다운

2015.03.26 15:51:58
*.149.123.124

전 오히려 너무 돌려서 말하다보니 논지도 흐려지고 다른사람이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더군요..

역시 사람은 중간을 가야 될 것 같아요 ㅋㅋ

자이언트뉴비

2015.03.26 16:15:53
*.247.149.239

말할때 억양도 상당히 중요하지요

 

아마 거슬렸던 부분이 억양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당..

 

 

달다구리

2015.03.26 17:00:03
*.143.99.14

툴툴거리는 말투의 직원들이 있긴해요 

지금은 그만둔 총무팀 과장도 맨날 말투가 툴툴... 듣기 참 싫더라구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건데..

Lucy♡

2015.03.26 18:52:12
*.62.179.40

총무직원1의 말에 약간의 툴툴거리는 말투라면
듣는입장에서 조금 짜증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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