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타운 상급 슬로프 에서 내려오는 도중
제 여자친구의 자세를 봐주려구 뒤에서 천천히 내려오고 있엇는데요
갑자기 뒤에서 누가 저를 덮친겁니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눈앞이 캄캄 하더군요
허리는 끊어질것 같고 다리는 부러진것같은 통증이 엄습을 해왔고
나는 뒤로 쓰러진 상태에서 움직이질 못하고 패트롤 분들에게 도움을받아 의무실로 이송됐고
의무일지 를 가해자와 제 여자친구가 대신 작성을 한후 가해자의 전화번호를 받고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병원에서 X선 촬영 결과 척추뼈와 골반에 골절이 의심이 된다고 하여 경과를 더 지켜보자고 입원을 권유해서
가해자에게 병원에서 입원을 하라고 한다고 와줄수 있느냐 연락을 했더니 다짜고짜 치료비는 못준다며
저희들을 돈이 목적인 사람취급을 하더군요 합의금을 달라는것도 아니고 치료비를 달라는데 말이죠..T.T
그래서 가해자분께 그런식으로 자꾸 책임을 회피 하시면 고소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고소 하라고 마음대로 하라며 전화를 끊어버리시더군요
너무 괴씸하고 화가나서 결국 생각지도 않던 고소를 하게 되었는데요
MRI와 X선 촬영등 하루 입원일자 까지 합쳐서 40만8천원이라는 액수로 병원비가 첨구 되었습니다.
우선 제 사비를 털어서 병원비를 지불한상태 인데 가해자분께선 치료비를 단 한푼도 줄수 없다며
오히려 맞고소를 하겠다고 자기아버지가 경찰이라는둥 웃기는 소리를 하더군요-_-...
저는지금 병원은 퇴원한 상태지만 통원치료가 남아있는 상황이구요...
경찰서에 가서 고소를 했지만 가해자 분께서 말하기를
저와 충돌하기 전 다른분과 충돌후 미끄러져 내려오면서 저를 덮쳤다고 하시는데
그 당시 사고장면을 본사람이 없고 제 여자친구의 말에 따르면 쓰러져 있는 사람이 저와 가해자 둘뿐이 없엇다고 합니다
그런데 형사분들은 3중추돌 사고 라고 단정을 지으며 의무일지 에 써있는 가해자의 말만 믿고 객관적인 판단을 못하고 계십니다
3중추돌 사고로 제일먼저 가해자분과 충돌하신 분은 도망쳤다고 하다가 나중엔 서로 인사를 하고 보내드렸다고 하네요;
단,이것도 가해자 혼자 알고 있는 일일뿐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가해자분 께서는 저와 충돌할 당시 뒤에서 저를 박았다는것도 처음엔 시인을 하더니 지금은 옆에서 서로 함께 부딪쳤다고하며
자기도 피해자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미 목격자들의 진술과 의무일지에 기록된 바로는 가해자분께서 저를 뒤에서 박앗다는걸 시인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가 가해자로 몰일 일은 없을것 같지만
형사분의 말에 따르면 치료비도 많이 못받을 뿐더러 처벌을 원해도 처벌의 정도가 미약하거나 처벌할수 없을것이라고 말씀하시네요
정말 답답합니다 사람을 뒤에서 받아서 이지경을 만들어 놓고 미안하단말도 없이 자기도 피해자라며 어느정도의 책임도 회피하려는
이 가해자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합니까?ㅜㅜ
그리고 저희가 받을수 있는 최소한의 치료비라도 받아낼수 없을까요?
그내용에 사인을 하셨음 거짓이라해도 님이 목격자를 찾지 않는한...힘들듯 싶네요...
제경우에는 의무일지에 사고가 어떠케 일어났는가 정황을 패트롤이 쓴다음 양측 사인받아가던데...
제생각엔 이상황에서 3중추돌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가 싶네요...
님은 어차피 피해자이신데...그 두명이 공동 가해자가 대느냐 아니냐 문제 아닌가요...
정확한 답변을 못드려 죄송하네요...보험관련 직종분들이 잘알던데...보험사에 문의해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