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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 고민은 끝이 없습니다.
제한 된 시간은 다가오는데.. (1차 선오더 기간 ㅋ)
기존 데크는 안팔리고, 장비 결정도 못하고..
원래 좀 구매할 때 신중한 편이긴 해도,
이렇게까지 결정 못내리고 안절부절 못한 적은 없는데 말이죠...
일단, 수많은 분들이 도넥 프리스타일 데크에서는 사버를 더 추천하셨지만..
성향은 결론이 났습니다.
어차피 전 보드크로스 할 것도 아니고, 롱카빙 위주로 타고 싶다기보단
라이딩에 좀 더 유리하되, 다양한 라이딩을 즐기고 싶습니다.
여차~하면 으차~하고 원에리도 뛰구요.
사실 제가 타본 데크 중에는 오가사카 FC가 이에 매우 근접했으나..
디자인..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취존.....1)
그 와중에 도넥이 너무 이쁜 겁니다. (취존.....2)
174cm 에 70kg입니다..
인클라인 155가 나을까요? 아님 160이 나을까요?
새미해머 쉐잎 말고 완전 해머 쉐잎으로 구매한다고 쳤을 때 말이죠..
기존에 타던 프리뎈이 Running Length가 116cm입니다.
인클라인 155는 122cm네요. 근데 이게 새미해머 쉐잎 기준인 듯 합니다.
그렇다면 풀해머는 122cm보다도 더 길어지겠죠?
기존 프리뎈은 현재 155cm 타고 있습니다.
이 것도 팔아치우고 도넥 하나로 갈까 했는데,
펀라이딩하기에 너무 만족스러워서 세컨으로 함께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제 첫 트릭 성공을 함께한 데크이기도 하고.... ㅋ
그런데, 대부분 해머 데크를 타는 분들 보면 데크 길이를 길게 가져가시더라구요.
이게 저로썬 살짝 의문입니다.
무조건 해머는 기존 프리뎈 길이보다 한치수가 길게 가져가는게 좋다?
과연 이게 정답일련지..
저도 그런 의견에 편승해서 올시즌 해머데크를 한 치수 길게 탔었는데요.
각자의 실력이나, 신체스펙에 맞는게 있을 것 같다는 의문이 생깁니다...
길이가 길면 안정감이야 생기겠지만, 컨트롤의 재미가 떨어지진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게, 작년 시즌 천현민(짐승)님의 라이딩 영상을 보고 나니 더욱 증폭됩니다ㅠ
그 당시 신체 스펙이 175에 73kg이라고 쓰여져 있던데..
155 인클라인 풀해머 쉐잎을 타셨더라구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답은 없겠습니다만..
그래서 이 의문을 토론방에 써볼까도 했지만, 토론보단 순전히 제 궁금증이라..
이번 데크를 지르면 저에겐 한동안 새 데크는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중해지다보니 혼돈에 빠진 듯 합니다ㅠㅠ
회사에서 일할 때도 이렇게까지 큰 고민에 빠진 적은 진짜 한손에 꼽는 것 같은데,
미치겠네요.. 도와주세요..
저라면 160을 선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