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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론 까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밤에 슬쩍 얘기 꺼냈다가
오빠 너한테 흑심이 아니라 관심있는거라고
약간 농담식으로 말을 꺼냈는데
어쩌다보니
그냥 자기는 친한 오빠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메신져로 이런 얘기하기 좀 그렇다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고 대화를 끝냈는데 ㅋㅋㅋ
결과적으론 까였네요..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건지ㅎㅎㅎ
지금 그 친구 마음을 움직이고싶다기보단..어제 제 마음을 100% 전한것 같지 않아서
나중에 다시 한번 얘기를 해보고싶은데... 이럼 넘 찌질해보이려나요?
물론 포기하고싶진 않아요. 정말 정말 정말 오랜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기떄문에..
이제 사석에선 아무래도 보긴 힘들겠지만 ㅋㅋ 모임에서 한달에 두세번은 볼거니깐..
노력하고싶네요. 운동해서 살도 좀 뺴고.. 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주면 혹시나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 ^^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근데 확실히 남자랑 여자랑 다른가봐요...
친구들 몇명한테 제 얘길 했는데 남자애들은 이거 괜찮은 징조라고 한번 팅기는거다 ~ 막 그랬는데
여자애들은 다 이건 여자애가 맘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역시 여자들이 여자 맘을 잘 안다는..
"오빠도 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만나는거 흑심 있어서 그런거에요?" 여성분이 님 말고 타인들에게도 좀 인기가 있으셨던가봐요? 그렇다면 막연하게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보다는, 다른 남자들보다 본인이 어떤면에서 더 좋은지를 어필을 해야겠죠. 제 생각엔 자신의 절대적인 장점을 보여준다기 보다, 다른 남자들과의 비교우위를 어필하는게 항상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남자들도 더 이쁜, 더 착한, 더 능력있는 여자들 좋아하듯이, 여자들도 마찬가지로 더 멋진, 더 착한, 더 능력있는 남자를 좋아할 테니까요. 연얘도 원론적으로 따지면 다 흥정인걸요.
한번도모태보셨는데 너무 많이 아시는거 아닌가요?!
그 여성분이 '오빠도?' 라고 하는 것으로보아, 주변에 관심있게 지켜보고 들이대는 남정네들이 좀 있는
괜찮은 여성.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관심가지고는 안됩니다.
그냥 외로워서, 여친이 필요해서 주변을 보니 마침 괜찮은 여자가 있어서 대쉬해본다.
이런느낌 참 별로입니다. ( 너 좀 괜찮다. 사귈래? -> 시른데. -> 그럼 나도 됏어.)
이런 가벼운 느낌 찔러보는 느낌 말고요.
니가 좋아. 너의 남자친구가 되어서 널 아껴주고싶다. 라고 느껴지게 해야되요.
(나 니가 너무 좋다 -> 난 쏘쏘인데 -> 그래도 니가 좋다. 계속 대쉬할거다. 니가 좋으니까.)
그렇게까지 하고싶지않다. 하면 그냥 관두시고요.
님의 마음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고 꼭 그여자분이었으면 좋겠다.라면 뭐가 찌질해보이겠습니까.
계속 마음 표현하시고,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님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조금씩 다가가보세요~
화이팅입니다~
확신이 없어서, 마음을 못 정하는 여자들도 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끝은 아니라고 보입니다만, 정식으로 호감있다고, 사귀어보자고 하시고 난 뒤에, 까였다고 해도 늦지 않을 듯 합니다.
(위에 여러 대화 내용도 알수 없고, 그저 챗으로 한 얘기로 여자가 호감을 구체화한다고 생긱하지는 않습니다.)
만나서, 진심이다, 진심으로 사귀고 싶다라고 해보지 않고서, 그만 둘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
본인이 결정하실 일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