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16 시즌이 한참 남았지만.. 가장 큰 고민인데요
여자친구는 일이 바쁘고
주말, 공휴일이나 여름휴가 정도밖에 없어요.
항상 야근을 달고 살고요..
저는 교직에 있어서
여름 겨울 각 한달정도씩 시간이 있어요.
물론 방학 전체기간 다 프리하다면 더 길겠지만.. 방학 보충도 있기때문에
최대 여름 1달, 겨울 1달 정도 쉽니다.
맘같아서는 겨울 시즌중 1달 정도는 상주하면서 보드만 주구장창 타고싶지만
제가 즐기고 노는동안 여자친구는 일해야하고..
여자친구는 가뜩이나 일-남자친구-집 인데..
제가 보드에 푹 빠져있다면 더 상실감이 크지 않을까 해서 맘편하게 시즌권 끊지를 못하겠네요.
게다가 아직 결혼한 것도 아니고 연애중이니
서로 만나는 시간이 많아야 하고
다른 취미생활이나 여유를 즐기기보단 서로를 우선시 해야 하니까
저 혼자 시간이 난다고 해서 덜컥 뭔가에 빠지기가 힘들어요..
비슷한 상황에서 혼자 시즌권 구매하시고 1달정도 열심히 즐기시고 계신분 있는지
어떤 식으로 타협점을 찾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주중 상주가 답이네요 정답이 요기있네 ㅋㅋㅋ
제 여자친구는 최소 주말 하루는 보드 탈 수 있게 보장해줬습니다.
가끔 여자친구가 주말 하루도 시간이 안될 때는
주말 상주 해가면서 탔구요-
평일인데 공휴일이 생기면 오후까지 타고 저녁에 만나면서 보냈습니다.
아니면 토요일날 아침부터 심야까지 풀로 타고, 일요일 오전만 타고 점심에
셔틀 타고 나가던지 해서 만났어요.
제 여자친구도 보드는 안타구요.
고맙게도 제 취미를 존중해줬습니다.
만약 자기 일하는데 저 논다고해서 제 취미생활을 가로막는다면 전 연애를 포기했을 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