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토요일,
인터미디에잇 >> 어드밴스드 슬라이딩 넘어가는 연습 하고있는데,
초중급 정도의 사면에서 회전 주기 줄이다가 동영상에서 봤던 카운터로테이션이 좀 되길래 그렇게 해봤다가
역엣지 걸려서 무릅랜딩했습니다. 과욕이 부른 참사였지요 ㄷㄷㄷ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랜딩은 녹색 (무릎 약간앞부분) 부위로 했고,
설질은 야간이어서 준 빙판 위 설탕느낌에 까까웠고요,
(낮에 약간 그늘이었던 곳이라 다행히 녹았다 완전얼음된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는 계속 탔지요, 그 순간의 통증은 좀 있었으나, 몇분 후 거의 없어졌거든요.
야간 라이딩을 마치고 들어오는데, 무릎을 평소보다 혹사시킨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 지금 14kg 감량한 상태인데,, 살쪘을때 무릎이 좀 약해진 상태이기도 하고요.
다만 맘에 걸리는 부분은, 충돌부위가 아니라, 이상하게 옆 부위에 피멍이 든 것입니다. (빨간부위)
며칠이 지난 현재, 오른쪽 무릎에 미약한 통증이 무릎에 체중이 실릴 때 존재하고,
무릎 관절 거동 시, 평소에 비해 따따따닥 하는 (아주 자잘한) 기포터지는 소리가 더 많이 난다는 겁니다.
어제 병원에 가보니, 우선은 좀 더 지켜보자 합니다. 통증의 여부를요. 다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그래서 3월 초에 한번 더 갈 것 같은데, 그 전에 경험담 있으시면 여쭙고자 합니다.
현재 상태는,
- 무릅 가용 동작범위에 문제 없음 (다만 피멍든 오른쪽 무릅의 경우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 평소에 비해 땡기는 느낌이 있음)
- 왼쪽 오른쪽 모두 평소에 비해 자잘한 다다다닥 소리가 관절 거동 시 늘었음
- 충돌 시, 보호대는 했었으나 렌탈보호대라 그리 효과가 없었던 것도 같음, 스폰지폼 한개 들어있는 거였음
무릎랜딩에 대한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3월초에 가면 제 과민증으로 보면 MRI 찍을것도 같긴 한데,
우선 부상 가능성 및 경험담에 대해 미리 감이라도 좀 잡아볼까 하고요... (가능성)
PS. 아 정말 왜 중상급 사면에서는 안다치는데
초급사면에서 갈비랜딩 쇄골금가고 역엣지에 무릎랜딩 ....
정말 초급은 무서운 코스군요
반월판의 조각이 관절사이에 돌아다니면서 부딧치면 딱딱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정확한 진단은 의사에게,,,약은 약사에게...-_ -;;
멍의 정체는??-ㅁ-;;잘 모르겠습니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