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ㅠㅠ
>다들 보딩경력이 많으신 분들이라 그런지 실제로 겪은 얘기를 들어보니 제가 어떤 상태인지 짐작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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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몇군데를 바꿔서 진찰받아봤는데도 확실하게 뭐라고 답이 안나오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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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바깥쪽을 만져보면 딱딱하게 굳어있는게 볼록 튀어나와있고 (안다친 오른쪽무릎과 구별가능)
>살살만져보면 조그만 볼같은것도 움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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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에 뭐가 굳은건지를 알수있는 검사가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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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글을 살펴보니 물이 굳을수도 있다고 하는데 물이 굳은건지 뭐가 굳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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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굳은것처럼 뻑뻑하게 뭉쳐서 볼록 튀어나왔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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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말고도 뭔가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것이 아닌가 해서 여쭤봅니다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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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액낭염이라고도 한다. 주로 어깨·팔·무릎·골반·엉덩이·아킬레스힘줄에 존재하는 윤활낭에 많이 생긴다. 뼈가 많이 돌출된 부위에 불거져나온 혹이 대부분 윤활낭염이다. 복사뼈, 무릎 주위, 팔꿈치에 있는 경우에는 눈에 잘 띄고, 어깨 주위와 둔부 주위에 있으면 잘 안 보이지만 통증과 불편함을 느낀다. 외상, 감염, 만성적 자극 등 외적 요인으로 인하여 염증이 생기는데, 그 통증이 심하다. 흔한 질병으로, 치료 후 7~14일 안에 사라진다.
원인으로 관절 상처, 감염, 관절염, 통풍 등이 있다. 직접적 외상에 의해 윤활낭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는 윤활액이 과잉 형성되고, 출혈이 일어나 붓게 된다. 오랫동안 앉아서 일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고관절(엉덩이 관절) 주위에 있는 점액낭 중 좌둔부 윤활낭에도 이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너비가 좁거나 높은 구두를 신는 사람은 발 부위나 아킬레스힘줄 주위에 이 질병이 생길 수 있다. 감염에 의한 경우 중 급성은 화농성 균에 의한 것이고, 만성은 결핵·진균·매독 등에 의한 것이다. 또한 대사성으로 혈중 요산이 증가하여 생기는 통풍성 윤활낭염은 슬관절 윤활낭에 잘 나타나며, 발이나 발목 등의 윤활낭에도 생길 수 있다.
증세는 통증이 나타나고, 염증 부위의 움직임이 어렵다.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좋지 않은 수면 자세를 취할 때 올 수 있다. 이 경우 움직일 때 통증을 수반하며,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진다. 반복적 외상에 의하여 생기는 만성 외상성 윤활낭염은 윤활낭 벽이 점차 두꺼워지고, 섬유화되며, 동통성 종창이 생긴다. 합병증으로 관절의 운동이 어려워지는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치료를 위해 관절 부위에 주사액을 주입할 때에는 얼음찜질을 하는데, 급성일 때는 염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얼음찜질을 하고 염증이 사라지면 뜨거운 물수건이나 팩 등을 이용하여 열찜질을 한다. 윤활액이나 혈액을 뽑아낸 다음 압박붕대나 압박대로 고정하고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상태가 나아진다. 그러나 손상이 반복되어 재발하거나 동통 또는 외형적으로 변형이 일어난 경우에는 수술로 염증을 제거한다. 약물치료는 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부신피질호르몬제를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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