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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끝나갈 무렵 3월초에 할인율도 높아지고 해서 큰마음먹고
학동에가서 XLT 한장을 사왔는데요~
정확히 3일탔습니다...
시즌을 끝내고 얼마전 헝글게시판을 정독하던중 XLT 데크베이스 불량 게시글을 보고
설마하는 마음에 제 데크 하단도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귀차니즘에 보관왁식을 하지 않았던 터라 한눈에 베이스 상태를 확인할수있었는데요~
제 데크역시 엣지와 베이스부분에 틈이 몇군데 있었고
그중 유난히 큰부분은 에폭시로 마감처리가 되어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새데크를 에폭시로 때웠다는건 베이스 컷팅이 잘못된 제품을
말그대로 에폭시로 매꿔서 출고를 했다는건데요...
사용하기 전에 확인못한것이 솔직히 짜증이 조금 나긴했지만 A/S는 진리라는 살로몬이기때문에
교환이 가능할것으로보고 어제 길동에 있는 고객센터로 데크를 들고 직접 방문했습니다.
앞뒤 전후 사정설명을 드리고 교환 가능할까요?? 라고 말씀드리니...
너무나도 단호하게 베이스 벌어진 부분 에폭시해서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뭐... 교환이 안돼고 다시 수리해서 준다고 하니... 어쩔수없이 알겠다고 말하고
주소랑 연락처를 적어두고 맡겨두고 나오긴했는데요...
상담해주신 분 말씀이...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하는 제품이기때문에
분명... 새데크를 뜯어도 똑같은 상황이 있을수있다...
그러니 타는데 전혀 지장없으니 고쳐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신 그말이 너무 귀에 거슬렸지만... 더이상 이야기를 진행하는것 자체가
무리고 제가 원했던 교환은 불가능할것같아 알겠다고 말씀드린뒤 그냥 나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불량데크를 어설프게 마감처리를 한 데크가있다면...
뜯어도 똑같은 상황이 있을것이다 라는 말보다는 뜯었을때 그 데크또한 불량이라면
판매가 아닌 불량처리를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어제부로 제 머릿속에는 A./S 진리의 살로몬보다는
하급품질의 브랜드로 각인이 되었습니다....
혹시 XLT 사용하시는 분들도 데크 베이스 한번씩 확인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은근히 다녀온뒤로 신경쓰여서 새데크에 정이 떨어져버렸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했던 건가요??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A/S를 받으신분이 또 계신가요?
뭐 이건 회사 규정상 공장 규정상 팔수 있을정도다 아니다를 걸쳐서 나온 제품들이라서
quality control를 얼마만큼 규정이 쌔게 하냐 안하냐의 차이인거죵...그래서 뽑기운이라는게 존재하는거이구요...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마음상하는일인거죠 ^^
만약에 살로몬에서 제품을 사셧다면 살로몬에 교환요청이나 환불요청하는게 맞고 샵에서 사셧다면 샵에 요청하는게 먼저가
아닐까싶습니다 저게 민감하다 아니다라고 다른분들이 이야기 하는건 본인 일이 아니니 그렇게 이야기 하는거이구요
저 같으면 민감해서 교환밑 환불해요 ^^
또한 질문자님은 이제 교환밑 환불을 안해줘서 화난게 아니라 고객 대응하는 말한마디가 잘못되서 화나신거같은데 말이죠? 말이라도 한마디 좋케 하면 좋케좋케 넘어갈수도 있는문제인데...고게 참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