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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적 사고 랍니다..
그런데 주변 해역을 찍은 사진 중 잠수함이 보이는 사진의 정체는 아직도 궁금합니다.
그게 뭐였을까...대체 왜 거기에 잠수함이...? 두 눈을 씻고 봐도 잠수함 맞는데, 이렇게 생긴 배가 대한민국에 있나 싶기도 하구요...
님이 말하고 싶은걸 말한다고 뭐가 어떻게 될건 없겠죠. 그냥 잠수함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의 주장이 궁금해서요..
정부에 대한 불신도 크고, 언론에 대한 회의도 깊고. 하니 유언비어들도 많고..
그때 저도 많이 휩쓸렸지만. 잠수사들이 물속해서 생존자들과 대화했다는 dog소리가 방송에 나왔을땐
아침드라마보다 더 막장이다 싶었네요.
이젠 사실도 진실도 내가 만져보고 눈으로 보기전까진 못믿겠고. 국민결속력(?)도 떨어지는것 같고.
씁쓸하기만 합니다.
어느새 1년이 되네요. 작년 그날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말입니다..
아직도 진상규명이 안됐다니 답답한 노릇입니다.
선체가 바닷속에 있어서 그런건지, 이권다툼이 심해서 그런건지 모르겟지만요.
사고부터 구조, 사후수습까지 제대로 된거 하나없는 끔찍했던 사건이지만,
제가 감히 그렇게 아는척 이해하는척 말하기도 부끄럽습니다.
생존자, 희생자, 그 가족, 주변인들, 구조대원들, 잠수사들 등등 모든 관련자분들에겐 아직도 ing인것같아서요..
어느덧 일년이란 시간이 지나갔네요...
밝혀낸다하여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남아서 아파하는 유가족분들 및 생존했지만 그 때의 트라우마에
고생하고 계시는 여러분들...
그리고 티비 화면으로 눈물흘리며 맘졸이며 지켜보던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원인은 밝혀져야하고 선체는 인양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추운 바다속에서 웅크리고 있을
희생자분들 어서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희생자분들을 위해 잠수사분들이나 관련 인원들의 추가 피해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거구요.
무튼 굉장히 안타깝습니다...아직까지 ING...
불법 증축, 과적, 고정안된 화물 (적재불량) 으로 복원성 악화에 과적을 위해 평형수까지 빼버리고, 거기다 운항미숙으로 급커브 돌다가 (급격한 변침) 기울어진 배가 회복을 못해서 뒤집혀 버린겁니다.
"정확한 사유"가 하나만 존재할 수 없고 복합적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