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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염이라고 아시는지..
항상 그런건 아니고, 1~2년에 한번씩 등쪽에 이게 미친듯이 올라와요.
다행히 다른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만... 진짜 아프고 괴롭고.. 손톱도 무지하게 바짝 깎고 안 긁으려고 노력해도 자고 일어나면 입고 잔 옷이 피바다..
병원도 숱하게 다녔고 약도 있는약 없는약 다 써보고.. 보습에 좋다는거 다 써보고.. 그런데 저절로 가라앉을때가 되지 않으면 가라앉질 않았더랬죠
근데 저저번주인가.. 완전히 게으름 피워보겠다고 토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아예 물 근처에도 안 갔거든요.
그랬더니 일요일 내내 무지 쾌적하게 살았어요.. 전혀 안 가렵더라구요.
근데 이틀 안 씻었더니 냄새가 나서.. 샤워하고 났더니 다시 미친듯이 가려움...
그래서 혹시 이건가 싶어서.. 그 다음부터 며칠간 중요부위만 씻고 몸통은 안 씻었더니.. 이게 왠걸.. 점점 낫는겁니다.
5일 안씻고 하루 샤워하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이젠 진짜 살것 같아요.. 안 가려워서..
제가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하는 버릇이 있는데.. 이게 진짜 안 좋은가봐요.
요즘 아침 저녁으로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싶은걸 참느라고 고생이긴 한데, 안 가려우니까 진짜 살거 같아요...
혹시 비슷한 고민 있으신 분은 한번 시험해 보시는 것도...
혹시 만성 태선 이라고 하지 않던가요???
스트레스 심한 갱년기 주부한테서 흔히 나타난다는.... ㅜㅜ
저도 페페님 처럼 증상 똑같아요.. 부위도 똑같구요...
피부과 가니 강력한 스테로이드제 연고 주던데.. 꾸준히 바르니까...
괜찮은데... 연고 안바르니.. 재발 하더군요... 의사왈... " 평생 안고 가야 하는 질환.... 입니다... "라며... ㅜㅜ
그리고... 피부병의 원인은 피부가 문제가 아니라... 몸안에 다른 질환이 있으니 그걸 피부로 표현 하는거다라.. 라며...
ㅜㅜ 여튼 그래요... 서울에 유명한 피부과 같이 손잡고 가실래.....................아 아닙니다 ㅜㅜ
ps: 아 모낭염이라고 쓰셨구나..... 피부과에서 뽀드락지약.. 여드름약.. 좀 비싼거 처방 받아서 먹으니.. 괜찬아졌지만... 그역시도 약 떨어지면.. 다시.......나더군요 ㅜㅜ
그게 씻는거랑 상관없어요
씻을때 계면활성제들어간걸로 씻어서 그런거에요...
그게 피부 진피층까지 싹다 날려버려서 수분이 부족해고 면연력이 낮아져서 민감해 져서 그래요
건강한 피부면 어느정도는 버티는데 그 버티는 한계점이 넘어버리면..적은 계면활성제에도 쉽게 손상이 옵니다.
탈모도 이와 연관이 매우 높습니다.
계면활성제가 없는 세안제 바디샴푸 샴푸를 쓰면....약 3개월정도는 피부나 탈모가 더 악화되지만.
그후에 피부가 정신을 차리고 나면 개기름 분출이 줄면서.... 정상으로 돌아오죠.1년정도면요 ㅎㅎ
이거 피부과 의사들도 다 아는내용인데, 공개안하는것뿐임...
저도 이번에 깨달았네요...
샤워하고 보습이 충분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샤워는 1일 1회나 2일 1회 정도면 충분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