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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3 수능끝낫을때였으니까...음...거의10년전이네요~ㅎ
친구가 알바하는 피씨방 건물 1층에 있는 편의점 알바누나를 좋아햇엇습니다~ㅎ
어찌저찌 해서 이름,나이,전화번호까지는 알아냇습니다~ㅋㅋㅋ(연락은 한번도 못해봣습니다ㅠ_ㅠ)
동네가 작은 동네다 보니 3다리 건너면 모두가 이웃사촌인 동네~ㅋㅋㅋㅋ
나이는 저보다 3살 많은 누나였습니다~!!
말도 못건내보고 그누나 알바시간에 가서 삼각김밥만 엄청 사먹엇다는...ㅠ_ㅠ
전자레인지가 카운터에 있어서 알바누나가 데워줌니다~ㅎㅎ(3개 데우는시간이 가장 길데요..ㅋㅋㅋ)
그렇게 3개월 동안 매일 삼각김밥만 사먹고 있엇는데~
어느날 그누나가 안보이더라구요ㅠ_ㅠ
알고보니 취직이 되서 서울로 가버렷데요..ㅠ_ㅠ
이럴꺼면 말이라도 걸어볼껄....후회를 하고 그렇게 잊고 살앗는데!!!!
그런데!!!!!!!!!!!!!!!!!!!!!!!!!!!!
어제 어머니가 야근 하신다고 해서 퇴근후 모시러 갓습니다!!
어머니랑 같이 나오는 여자분을 봣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얼굴...어디서 봣더라????
계속 생각하다가 사원증 이름을 보니...10년전 그 편의점 누나...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전기억이 나더라구요ㅋㅋㅋㅋ
집에와서 어머니한테 물어보니까 어머니랑 같은부서...ㅋㅋㅋㅋ
다른 지점에 있다가 최근 어머니 있는지점으로 왓다네요~
뭐...다시 보니 예전기억나고 괜히 혼자만 반갑더라구요~ㅎㅎ
그때 그누나 이름,나이,전화번호 알아봐준 친구한테 말햇는데 기억을 못하더라구요~ㅋㅋㅋ
이런 신기한 인연이~ㅋㅋㅋㅋ
역시나 작은동네~ㅋㅋㅋㅋㅋ
지금 여자친구한테는 쌍욕먹을까봐 얘기 못햇네요~ㅋㅋㅋ
음..그떄 사먹은 삼각김밥이...
하루 두번,3개씩,약3개월!!ㅋㅋㅋ
하루 6개 * 한달22일(주말은 그누나가 알바를 안해요.ㅋㅋㅋ) * 3개월 = 396개...ㅋㅋㅋㅋ
금액은 약 30만원 이네요.ㅋㅋㅋㅋ
혼자만에 추억이네요~ㅎㅎ
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