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정확히는 어제)아침 TV에서 중국 스페셜 머머머..하는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아직 손바닥 훤히 보이는 백수인지라. 팔자에도 없는 아침방송을 보고있죠.

그 중 어느 오너(부동산회사)가 하는 말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지금의 성공은 도전으로 시작했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을 할 것입니다."

그는 35세에 민영(을 표방한)회사를 설립했고, 당연히 공산권인 당국은 그의 사업체에 깊은 태클을 걸었습니다.

연속해서...

하지만 그때마다 그는 절망대신 더 큰 도전으로 응수를 했습니다.

결국 당국은 그런 그를 인정했고 많은 지원을 바탕으로 중국 최대의 부동산 회사를 이루어내었습니다.

'아~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도 있구나."...저의 그때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당시의 상황이 개방이란 물결과 함께해서 이루어졌다는 멘트도 있었지만 저는 그런 사람들이 개방을 만들었을거다 란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조금은 억지스런 붙임이지만 스노우보드도 마찮가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게되었습니다.

그리 길지안은 역사를 가진 스노우보드가 지금은 스키와 버금가는 겨울레포츠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스노우보드의 자유스러움과 역동적임 그리고 뭔가를 대변해주는 듯한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자극했고 거기에 보더 한사람 한사람들의 끊임없는 도전(트릭일 수도 있고 다른 라이딩기술 일수도 있겠죠)에 서서히 동참하게되었을 겁니다.
물론 그냥 멋있어서 일 수도 있지만 그런 멋스러움은 뭔가에 열심일 때 빛이 더하고 그런 모습이 사람을 불러모으는 힘을 만들었을겁니다.

도전은 그냥하는 걸까?

그건 도전이 아니라 객기일겁니다.

도전은 피땀어린 노력을 바탕으로 할 때 진정한 도전이랄 수 있겠습니다.

실패에...차가운 비웃음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이 목표로 한 극점까지 치닫는 것...  

많은 헝글보더님들께선 올 시즌동안의 목표를 가지고 계실겁니다.

에어를 멋지게 하겠다...하프에서 멋지게 날아보겠다...등등...(저는 카빙마스터입니다.^^;;;)

그리고 도전을 하실 겁니다.  넘어지고 뒹굴러도 다시 일어서실 겁니다.

저역시 그럴것이고...

그런 모습은...다른 많은 보더와 스키어에게 멋있게 보일거라 확신합니다.
(물론 다른 보더나 스키어에게 방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간혹 딴지를 거는 분도 계시겠지만 부러움의 방어수단일겁니다.

하지만 열심히 도전하는 모습에 그런 분들 역시 도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조용히 뒤돌아 박수를 보내주실겁니다.(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올 시즌 각 보드장에서 박수받고 감동주는 분들이 저희 헝글보더님들이길 마음깊이 기원합니다.

스노보드는 자유로움이며 무한의 도전입니다.(저의 생각)

그 무한의 자유와 도전에 헝글보더님들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이지 허접하고 말도안되는 글로 헝글보더님들을 기만한 죄. 용서바라면서 칼럼아닌 칼럼을 마칩니다.('')(..) 뻑.

피에수. "...겁니다."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이 글들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기때문이란 걸 밝힙니다. m(..)m 또 뻑.....꾸
엮인글 :

몽아

2001.11.22 06:29:52
*.116.39.26

이궁~날샜네~

올데이롱

2001.11.22 07:00:51
*.205.34.128

무한도전! 듣기만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는 말인데요.

PurerideR

2001.11.22 12:57:56
*.47.87.83

자유와 도전..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 두근두근.. ㅠ_ㅠ 보드 타고싶다..

빤쓰

2001.11.27 11:02:52
*.249.167.13

글쵸!! 역쉬.. 뽀드는 걍 레포츠는 아님이어요.. ㅋㅋㅋ 무한의 자유와 도전.. 멋찌구리.. 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일반 이용안내 [9] Rider 2005-09-13 571 18486
52 일반 [v(o)z 홀맨] 연탄길 여섯번째 이야기.. [4] 김태경 2001-12-07 93 2318
51 일반 [양희성] 연탄길 中 (홀맨님이 안올리시길래... [3] 양희성 2001-12-05 129 2493
50 장비 관련 [RiderCrew] 보드의 상처치유법. [1] RiderCrew 2001-12-05 67 4603
49 기술(테크닉) 내가아는 카빙시에 상체고정방법 [8] 박성치 2001-12-05 74 7176
48 일반 [韓日Boarders] 비싸야좋은건 아니에요. [6] 이원택 2001-12-05 60 2969
47 일반 [韓日Boarders] 짝퉁과 이미테이션...나만의... [3] 이원택 2001-12-05 70 3613
46 기술(테크닉) [RiderCrew] 카빙의 필(feel) & .... [8] RiderCrew 2001-12-04 78 6814
45 일반 [v(o)z 홀맨] 연탄길 다섯번째 이야기.. [7] 김태경 2001-12-04 103 2506
44 일반 [말도안되는칼럼]子劫(자겁) 남자를 위협한다? [19] ManOfOneway 2001-12-03 63 3165
43 절약법 [^용이^]SKY님의 누구나 짭퉁에서 약간 보충... [2] 김용희 2001-12-02 62 2653
42 일반 [퓨라] 최고의 담배는? [14] PurerideR 2001-12-01 39 3292
41 일반 [스쿼시짱]First class (퍼온글) [4] 스쿼시짱 2001-12-01 109 2607
40 일반 [v(o)z 홀맨] 연탄길 네번째 이야기.. [10] 김태경 2001-11-30 69 2198
39 일반 [v(o)z 홀맨] 연탄길 세번째 이야기.. [6] 김태경 2001-11-29 107 2315
38 일반 [v(o)z 홀맨] 연탄길 두번째 이야기.. [18] 김태경 2001-11-28 24 2429
37 일반 [韓日Boarders] 초짜 7년차보더의 자취...-_-; [6] 이원택 2001-11-28 55 2873
36 일반 [남들다아는칼럼]헝그리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6] seoker 2001-11-27 75 2988
35 기술(테크닉) [RiderCrew] 카빙시 좋은 자세 / 나쁜 자세~*^^ [22] RiderCrew 2001-11-26 130 11083
34 일반 [韓日Boarders] 중저가 국산 브랜드 "... [1] 이원택 2001-11-23 47 3865
» 일반 [칼럼아닌 칼럼]스노우보더..그리고 도전정신.. [4] 몽아 2001-11-22 51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