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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위와 피부문제의 연관성

조회 수 3089 추천 수 0 2015.04.12 23:57:28



저가 몇 년동안 자위를 포함한 일체의 성행위를 하지 않다가 6달 전 어떤 여자와 관계를 맺게 됬습니다.

이후 어쩌다보니 한 달동안 하루에 1~3번씩 하게 됬고 몸에 무리가 오는 거 같아서 그 이후로는 2~3일에 한 번씩 하고 있습니다.

 

근데 언제부턴가 보니까 사정 전에 가슴 부위 피부가 붉어지더군요. 이게 술 많이 먹었을 때 얼굴색이 붉게 변하는 것처럼 색이 변하는데 처음에는 간 쪽에 문제가 생겼나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두 달 전부터 온 몸에 아토피처럼 붉은 반점이 생겨서 병원에 가봤습니다.

혹시나해서 성병검사도 하고 오줌검사도 하고 피검사도 하고 별별 검사를 다했는데 의사가 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고는 바르는 약하고 로션을 처방해줬습니다. 

두 달간 써봤는데 약하고 로션은 별로 효과가 없더군요. 지금은 한약을 먹고 있습니다.

저가 피부가 약한 편이긴 한데 여태까지 살면서 아토피 같은 거 생긴 적 없고요. 일단 원인 자체는 오랫동안 성행위를 안하다가 단기간내에 무리를 해서 몸이 안 좋아진 거 때문인 거 같습니다. 그것말고는 특별히 건강을 해치는 일을 한 적이 없거든요. 

만약 몇 달전의 무리한 성행위가 원인이라면 단순히 피부에 약 바르거나 한약 몇 첩 먹는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피부가 아니라 몸의 내부적인 문제 때문에 생기는 거니까요. 

그런데 검사결과 몸 자체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하니 이거 도통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긴 이후 횟수를 줄이니 붉은 반점이 더 생기지는 않습니다만 사정 전에 가슴 부위 피부가 붉어지는 건 그대로입니다. 이러다가 혹시나 복상사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이되네요. 아예 성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참 어찌해야 할 지....

엮인글 :

트럼펫터

2015.04.13 00:39:56
*.250.181.174

제 생각엔 플라시보 효과 비슷하게 걱정이 걱정을 부르시는 것 같습니다.

성행위하고 크게 관계는 없습니다만 몸을 많이 무리했다면 우리 몸에서 면역력이나 다른 것들이 약해지는 건 참 당연한 일입니다.

면역력이 살짝 약해지니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피부병이 사랑 많이 나눠서 그게 완전한 원인은 아닙니다.

물론 접촉에 의한 반응일 수 있지만 연고 좀 바르시면 곧 사라질꺼고..

면역 불균형은 차라리 요새 프로바이오틱스가 더 낫습니다. 그걸로 아토피도 잡는다고 하니 고려해 보세요~

 

김씨

2015.04.13 09:46:09
*.253.60.49

저가 장이 안 좋아서 유산균 요구르트 런을 먹고 있긴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면역력 쪽에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긴 하더군요.
먹고 있는 한약이 면역력 강화 시켜주는 약이라고 하는데 비염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코피쑤한잔

2015.04.13 01:43:45
*.148.154.248

대상포진 아니세요?
아무튼 부럽습니다.
행복한고민이네유ㅠ
안하면 증상이 없는거죠?

김씨

2015.04.13 09:52:45
*.253.60.49

횟수를 줄이면 덜한 것으로 보아 안하면 생기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근데 안하기는 좀 그렇네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코피쑤한잔

2015.04.13 13:54:33
*.88.84.10

정자이심? ㅋㅋㅋ아놔 정말,,  


정자의 글 일부로 안보고 피했는데.


내 신념이.. 사기로,,, 무너져버렸어 ㅠㅡㅠ

김씨

2015.04.13 15:04:33
*.253.60.49

정자가 누구 아이디 이름을 말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sperm을 말하는 건가요?

코피쑤한잔

2015.04.13 16:05:57
*.88.84.10

아니면 댔어요 ^^ 김씨님


파이팅!!

ㅇ.ㅇ

2015.04.13 04:13:44
*.120.94.92

복상사만큼 행복한 죽음도 없는거 아닌가요? ㅋ



김씨

2015.04.13 09:53:08
*.253.60.49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누리고 나이 먹어서 복상사하는 건 나쁘지 않습니다만 한창 때에 복상사하는 건 좀 억울한 일이죠.

8번

2015.04.13 06:23:52
*.226.201.44

가슴 부위에 사리가 박혀 있는게 아닌지요(농담)
걍 서서히 차츰 하시면 괜찮아지지 않을까요?

김씨

2015.04.13 09:54:33
*.253.60.49

서서히 차츰하면 좋을 거 같은데 그게 힘드네요. 아예 안하면 모를까요.
할 때마다 가슴 부위가 눈에 띄게 붉어지니까 여자친구도 걱정합니다. 몸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고. 하다가 하늘나라로 갈 수도 있으니까요.

낙엽특공대

2015.04.13 06:34:45
*.223.31.36

추천
1
비추천
0
분위기가 정자 분위기인데??

붉은표범

2015.04.13 08:39:08
*.115.235.152

ㅎㅎㅎㅎ

쎄븐홀

2015.04.13 13:44:49
*.192.209.203

잦은 성행위로 인한 잦은 샤워로 생기는 피부건조에서 오는 현상일거 같은데요...ㅋㅋ

잦은 바디로션 사용 권장해봅니다


(근데 이글 진지하게 올리신 건가요 아님 걍 웃자고 올리신건가요....제가 유머감각이 떨어진건가.......제가 고민이 됩니다)

김씨

2015.04.13 15:11:26
*.253.60.49



복상사라고 말을 꺼내서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지금 본인은 굉장히 심각하고 진지하게 올린 겁니다.

우리가 아니 내가 고자라니를 보면서 웃을 수 있는 건 남의 일이니까 그런 것이지 당사자가 되면 결코 웃을 수 없는 것처럼요.

솔직히 복상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정 할 때 가슴이 확 붉어지는데 걱정 하지 않을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뭔가 몸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니까요.

그런데 댓글들을 보니 제 케이스가 좀 희귀한 거 같긴 하군요. 

파양파

2015.04.13 14:37:51
*.89.154.60

상관있어요..줄이세요

김씨

2015.04.13 15:13:57
*.253.60.49


예. 줄이던가 해야겠습니다.

베어그릴스

2015.04.13 15:39:23
*.83.140.16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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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안녕하세요. 

사정에 인한 피부발진은 없습니다.

전문가적 소견은 피부과에서 말씀해주신 단순피부발진일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보통 이런 증상에는 피로,스트레스 등 면역력 저하에 생겨난 단순 피부질환이나 성병을 의심합니다.


허나 둘다 아니라면 상대방의 타액에 인한 발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부위가 가슴쪽이면 타액 즉 상대의 침이 묻을 가능성이 있습니다.(자의든 타의든)


물바뀌면 피부가 뒤집어 지는경우가 있듯이 침속 세균에 반응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요런 경우도 있다고 참고만 해주시고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처방 받으셔서 바르시고


다음 관계시 뒤로(?) 해보세요. 타액이 안 묻었는데도 발진이 일어난다면.... 쪽지주세요. 


진지하게 쓰다보니 수위조절이 안됩니다....



베어그릴스

2015.04.13 15:41:48
*.83.140.166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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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추가로 사정직전이나 발기시 반점이 나타난다면 혈액순환개통에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성기능은 한마디로 ‘혈액순환’입니다. 남성의 음경에는 스펀지나 수세미처럼 구멍이 숭숭 뚫린 말랑말랑한 해면체가 3개 있습니다. 성적인 자극을 받아 중추신경이 ‘발기명령’을 내리면 이 해면체가 부풀어 오르면서, 그곳에 평소의 7배나 되는 피가 쏠리게 됩니다. 이때 음경 정맥은 확장된 해면체에 눌리므로 해면체로 들어온 피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갇히게 됩니다. 흔히 정력이라 말하는, 딱딱하게 팽창한 것의 실체가 바로 혈액인 것입니다.


위의 내용은 모 기사에서 따온 내용입니다.


혈관계와 관련된 피부 반응일듯 합니다.


제가 업계종사자긴 하나 의료인이 아니기에 진단 및 처방은 내릴수 없으나 동일 증상으로 내방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김씨

2015.04.13 17:17:47
*.253.60.49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말씀하신 걸 보니 사정 전에 피부가 붉어지는 건 혈액순환 쪽에 문제가 있는 거 같습니다. 혈액순환 문제는 피부과가 아니라 다른 과를 가야할 거 같은데 내과를 가야하나요? 

고슴고슴이

2015.04.13 17:29:35
*.146.198.137

혈관계통 문제라면 내과보다는 신경과, 흉부외과 쪽을 찾으시는 게 좀 더 나을 듯 보입니다.

아니면 비뇨기과를 찾아 자문을 구하신 다음에 다른 과를 소개받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어떠한 연유든 몸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하면 남들은 웃으며 넘길 수 있을지언정

본인은 정말 신경쓰이고 걱정되죠.

쾌차하시길바랍니다.

김씨

2015.04.13 17:49:06
*.253.60.49

예. 답변감사드립니다.

밋러버

2015.04.14 22:05:42
*.211.135.206

역시 전문가 맞으시군요...!

저급한 드립이나 날리는 소인과는 차원이 다르십니다 (^o^)b

*맹군*

2015.04.14 13:12:54
*.22.236.150

피곤해서 그러실수도...


그러니 그만하세요....  부럽게..  ㅜㅜ

밋러버

2015.04.14 22:09:12
*.211.135.206

모든 경우를 고려해야죠!!

파트너도 바꿔보셔야...





농담입니닷! ^^; ==3===33

채원별님

2015.04.18 16:22:18
*.155.160.63

자신의몸은 자기자신이 제일 잘압니다 무리한다고 생각하시면 쉬셔야지요 지나친것은 안좋습니다 갑작스러운것도 놀라기 마련이고요 천천히 과하지않게 조절하시는게 좋을꺼같습니다

newbuild

2015.10.19 11:25:44
*.4.149.66

간이 안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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