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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헝글 분께 나눔 받은 모자 몇개를 재나눔 하는 과정에서 제 임의대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원하는 색상을 쪽지로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1순위로,
어떤 분은 2순위, 한분은 3순위로 고른 모자를 보낼수 밖에 없더군요. ;;

 

우체국의 무인 소포 발송기가 카드 결제후 먹통. 직원분께 협조를 구하니
'할 줄 아는 남자 직원이 식사중이라 우리는 몰라요' 대답. 다들 모로쇠~.
'그냥 꺼내나 달라'하니 문짝 여는데도 버벅버벅. 계속 '남자 직원 일인데'
'기계 다룰 줄 모르면 그냥 창구 접수 해 달라' 하니, '카드 취소 몰라요.'
'그 남자 직원 그만두면 우체국 업무 마비됩니까?' 에는 꿀먹은 벙어리~.
관리자 화면을 쳐다 보며 '이거 누르면 될까요?'/'그걸 나한테 묻습니까?'

 

눈에 보이는 8명의 여직원 중에, 두명은 '빨리 김아무개씨 전화로 오라 해'
한명은 손톱 만지작. 한명은 천정 응시. 세명은 잡담하며 키득키득~...
30분 넘게 내 시간을 소비한 족속들.

 


입만 벌리면 남녀평등 어쩌구 유독 떠들어 대는 공무원 사회 꼬라지라니..

 

 


덧 : pe**po 님, 모자 받으면 *Yoo* 님께, 고맙다는 쪽지라도~. ^^

덧덧 : 겨가파에 용평 소모임 만들어야 하나.. ;;

엮인글 :

Appeal

2015.04.13 12:39:03
*.244.212.24

용평 소모임 추천 드립니다 ㅋㅋㅋ(난 용평도 아닌데;;;)

덜 잊혀진

2015.04.13 12:40:50
*.169.33.110

용평 소모임에 이쁜 언니 있으면 동석하고 싶다고 왜 말을 못해요? ㅋ

Appeal

2015.04.13 12:42:42
*.244.212.24

아마 전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있다가 올 것 같아요 ㅋㅋ

덜 잊혀진

2015.04.13 12:50:34
*.169.33.110

전 아직 신청도 하지 않았네요. ;; ㅋ

clous

2015.04.13 12:48:44
*.102.19.212

인천부천으로 어서옵쇼~~

덜 잊혀진

2015.04.13 12:51:57
*.169.33.110

그냥 클라우스 님한테 묻어가기 할까요?

용평 소모임 만들라는 모종의 외압이.. ;;

덜 잊혀진

2015.04.13 13:17:17
*.169.33.110

근데... 9시 이후에 겨가파 장소에 있어도 되는 거에요?

거기 몇시에 닫는지 혹시 아시나요.. ;;

clous

2015.04.13 13:36:11
*.102.19.212

인천부천 소모임도 거기서 연장해서 하려구요.
열한시 까지는 있을 예정입니다. 폐점 시간은
모르겠습니다.

뽀더용가리

2015.04.13 12:55:24
*.219.67.57

용푱 소모임!!!!!! 하고싶으나.... 폐렴이 과연 겨가파날까지 완쾌가 될지... ㅠㅠ

덜 잊혀진

2015.04.13 13:01:01
*.169.33.110

아직 불편하신가 봐요? 에긍~.. 겨가파에 폐렴 전문의를 초빙해야 할까요.. ;; ㅋ

빠른 쾌유를 기원 드립니다~. (__)

레브가스

2015.04.13 12:57:31
*.132.154.43

추천
1
비추천
0

남녀평등... 어려운거죠..


배려와 권리를 줬는데 책임은 외면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죠...



덜 잊혀진

2015.04.13 13:03:40
*.169.33.110

자기들이야 오늘도 시간만 때우면 월급 나오지만, 모르는건 모른다고 쳐도

결국 나올 때까지 누구 하나 "(시간 뺏어서) 죄송합니다." 한마디 없더군요.

 

미개한 생물들...

레브가스

2015.04.13 13:13:29
*.132.154.43

먼지털리게 개털어주면됩니다.


사회적인 약자가 여자인게 아니라

그것도 못하는 무능한 인간으로 보이게 해줘야죠.


그래야 못하는것이 당연한게 아니게되고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을 갖지 않을까요

자기 때문에 번거로운 일을하게 되었다고..

덜 잊혀진

2015.04.13 13:22:50
*.169.33.110

겨우 커피나 타는 업무 능력을 가진 수준이 뭐를 깨닫겠어요..

병*들도 존중해 주자. 더니 이제는 존경까지 하자. 는 분위기.

트럼펫터

2015.04.13 13:24:46
*.61.13.98

공무원 분들껜 정말 죄송한 말씀이지만....

전 절대 우리 아이들은 공무원 안 시키려구요...

동사무소 시청 가서 그 넋놓고 있는 사람들 틈에...

그곳은 시간을 낚는 마치 꿈속을 사는 듯한 사람들의 집단 같습니다. 늘 느끼는거지만...

덜 잊혀진

2015.04.13 13:43:39
*.169.33.110

흡사 무슨 환타지 영화 보는 기분이 들더군요..

 

작년 이른 봄, 선거 앞두고 단순 서류(전입 신고 관련) 확인하러 동회에 갔었다죠.

분야 별로 나뉜 창구중에 다른 곳 근무자는 (민원인 없으니) 잡담 중이고, 나한테

해당하는 창구 두개 중 하나는 식사 중이라는 푯말. 나머지 자리 아가씨는 소설책.

일 안하냐 물으니 '파견 나와서 할 줄 몰라요' 할 줄 모르면 왜 여기 있느냐 물으니

'파견 나가래서..' 할 줄 아는 거 없이 소설책 읽으며 세금에서 월급 받느냐 했더니

혼자서 궁시렁 거리며 뒤쪽으로 자리 피해 버림. 쓰레기들.

 

트럼펫터

2015.04.13 14:56:16
*.61.13.98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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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건 담당 직원은 언제나 출장중이라는 겁니다.


늘 그렇습니다. 담당직원은 출장중이라 좀 더 기다리셔야 해요 ...무언가 느리고 귀찮다는 말투..

귀에 들리는 듯 하는 그 공무원들의 말투가...

덜 잊혀진

2015.04.13 15:04:08
*.169.33.110

위의 댓글에도 추천을 누르고 싶었으나, 그래도 일 하는 공무원들을 생각해서 참았는데..

여기는 도저히 누르지 않을 수가 없네요. ;;

글에서 음성 지원이 되는군요. 들려요, 그 목소리가.. 공포 영화도 아닌데 목소리가 들려..

warp

2015.04.13 13:41:32
*.231.19.11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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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우체국에서 일하는 친한 동생놈이 만날 때 마다 입에 달고 다니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하네요.

제가 소위 '개조직' 이라고 말하는 조직 중 가장 심각한 개조직은 일부 인원에게만 업무가 편중되고

대다수는 통상적인 업무조차 할 줄도 모르고, 문제 해소의 시도조차 않으며 말만 많은 조직입니다.


결론적으로 무인소포 발송기에게 그 중요한 업무를 맡기신 덜 님의 잘못입니다. ㅋ

덜 잊혀진

2015.04.13 13:59:46
*.169.33.110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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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기승전.. 내 잘못? ㅋ (인정합니다. ;; ㅠ.ㅠ)

 

회사 근처라 몇번 들렀던 곳인데, 일부러 무인 처리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자꾸만 무인 창구를 활용해야 잉여 인력을 감축하겠지.. 라는 생각에서요.

은행 등에서는 그런 결과를 낳고 있어도, 우체국은 아니라는게 문제지만..

돌섬

2015.04.13 13:52:11
*.18.175.9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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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주말에 비슷한 얘기했었네요 여자직원들 업무에 대해 너무 모른다...

물론 일부의 경우에 해당하겠지만 답답한 경우가 너무 비일비재하네요

덜 잊혀진

2015.04.13 14:02:28
*.169.33.110

모르는 것이 일차적인 문제인데, 고치려고 하지 않는게 더 문제네요.

그저 대충 때우기만 하면 시간 흐르고 월급은 나온다는 안이한 생각.

이누이누

2015.04.13 15:35:10
*.131.50.60

글만 읽어도 화가 나네요 ㅠ.ㅠ

덜 잊혀진

2015.04.13 16:11:57
*.169.33.110

그 사람들은 나 때문에, '수준에 맞지 않는 어려운 일' 강요 받았다고 불만일지도 모르죠.

빼앗긴 내 시간은 어쩌라는 건지..

smell

2015.04.13 18:19:42
*.235.32.124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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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저는 남자가 한개씩 짐옮길때 두개씩 옮깁니다!!!!! >_< 이게 뭔 헛소립니까ㅋㅋㅋㅋㅋ 암튼... 내 직장일임에도 불구하고 . 모르는데 알려고도 배우려고도 안하는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참 한심하다고 생각됩니다. 덧, 용평소모임은 좋은데요? ㅎㅎ (얼마전까지 이노무판때기.. 분노모드였는데ㅜㅜ)

덜 잊혀진

2015.04.13 18:31:34
*.169.33.110

참~ 잘했어요~. ^^ (대신 회삿돈으로 식비도 많이 지출.. 아, 아닙니다. ;; ㅋ)

 

용평 소모임이 좋은 건가요, 아니면 술이 좋은 건가요. ㅋ (구박 아녀요~. ^^)

껌파리

2015.04.14 00:35:10
*.132.157.115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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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여직원들이 안이뻣군요!!!!! ―,.―

덜 잊혀진

2015.04.14 09:36:52
*.169.33.110

역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셨군요. ;; 이쁘기만 했어 봐, 매일 편지 한통씩... ㅋ

겨가파 가세요? 그날 뵙지 못하면.. 4/25 에 포천까지 제가 원정을.. 휴~ 멀다..

껌파리

2015.04.14 09:50:26
*.194.87.250

겨가파는 저랑너무멀어서요....^^
가보고싶은데 맘만있네요.

덜 잊혀진

2015.04.14 09:57:59
*.169.33.110

흥~. 제가 서울 남쪽에서 포천 가는거 보다 먼가욤? 치~. 뿡~.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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