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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헝글 분께 나눔 받은 모자 몇개를 재나눔 하는 과정에서 제 임의대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원하는 색상을 쪽지로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1순위로,
어떤 분은 2순위, 한분은 3순위로 고른 모자를 보낼수 밖에 없더군요. ;;
우체국의 무인 소포 발송기가 카드 결제후 먹통. 직원분께 협조를 구하니
'할 줄 아는 남자 직원이 식사중이라 우리는 몰라요' 대답. 다들 모로쇠~.
'그냥 꺼내나 달라'하니 문짝 여는데도 버벅버벅. 계속 '남자 직원 일인데'
'기계 다룰 줄 모르면 그냥 창구 접수 해 달라' 하니, '카드 취소 몰라요.'
'그 남자 직원 그만두면 우체국 업무 마비됩니까?' 에는 꿀먹은 벙어리~.
관리자 화면을 쳐다 보며 '이거 누르면 될까요?'/'그걸 나한테 묻습니까?'
눈에 보이는 8명의 여직원 중에, 두명은 '빨리 김아무개씨 전화로 오라 해'
한명은 손톱 만지작. 한명은 천정 응시. 세명은 잡담하며 키득키득~...
30분 넘게 내 시간을 소비한 족속들.
입만 벌리면 남녀평등 어쩌구 유독 떠들어 대는 공무원 사회 꼬라지라니..
덧 : pe**po 님, 모자 받으면 *Yoo* 님께, 고맙다는 쪽지라도~. ^^
덧덧 : 겨가파에 용평 소모임 만들어야 하나.. ;;
흡사 무슨 환타지 영화 보는 기분이 들더군요..
작년 이른 봄, 선거 앞두고 단순 서류(전입 신고 관련) 확인하러 동회에 갔었다죠.
분야 별로 나뉜 창구중에 다른 곳 근무자는 (민원인 없으니) 잡담 중이고, 나한테
해당하는 창구 두개 중 하나는 식사 중이라는 푯말. 나머지 자리 아가씨는 소설책.
일 안하냐 물으니 '파견 나와서 할 줄 몰라요' 할 줄 모르면 왜 여기 있느냐 물으니
'파견 나가래서..' 할 줄 아는 거 없이 소설책 읽으며 세금에서 월급 받느냐 했더니
혼자서 궁시렁 거리며 뒤쪽으로 자리 피해 버림. 쓰레기들.
용평 소모임 추천 드립니다 ㅋㅋㅋ(난 용평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