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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다..


별 생각도 안든다..


옆에서 누가 왔다갔다해도..


별 감흥도 없다..


난 그냥 멍하니 있는다..




멍하니 있다보니.. 조금씩 뭔가 쿡쿡 찌른다..

무의식적으로


내 손은 명치를 지긋이 누르고 있다..


무얼 원하는걸까.

다급한것도 없는데..

마치 체했을때 두드리듯이..

아니 두드리기보단 조금씩 쓸어내리듯이


문지른다...


어느덧 내손은 명치에서 복부까지 내려온다..

힘들다...


힘들어도 버텨보겠다는 마음에

허리쭉 피고 어깨도 피고..


조금씩 아려오는 배를 문지른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배아플때 해주시던 것처럼

내 배를 살살 달래본다..


어서오련 숙변아..


오늘 매우 잘빠지는구나

엮인글 :

향긋한정수리

2015.04.16 17:07:28
*.104.88.34

추천
1
비추천
0

트럼펫터

2015.04.16 17:15:44
*.61.13.98

추천
1
비추천
0

ㅋㅋㅋㅋ 아까 향정님이 어떤 글에 명언을 남기신 게 문득 떠오르네요...


----왠지 어디서 뭘하고 뭘먹고 뭘싸는지 다 아는 느낌이다.......

hotchocolate

2015.04.16 17:10:49
*.217.123.59

더러워(요)

라면먹고갈래?

2015.04.16 17:11:24
*.247.149.100

더워요,,,,로 보인다요,,,ㅠㅠ

 

마치 몰래옆집누에나방도촬 을 보는듯한,,,,

라면먹고갈래?

2015.04.16 17:11:04
*.247.149.100

빠른시일내에,,,,쾌변 하시길,,,,

그믐별

2015.04.16 17:14:49
*.216.38.106

쾌변하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맹군*

2015.04.16 17:21:17
*.121.81.236

에렉~~  ㅋㅋㅋㅋㅋㅋ

코피쑤한잔

2015.04.16 17:43:05
*.88.84.10

추천
1
비추천
0

 길바닥에서 멀또 주서 잡으셨어 탈났어 아주 똥개마냥 그리고 다닐꺼야 정말. ㅠㅡㅠ


속상하네 마음 아프게 시리!

레브가스

2015.04.16 17:45:06
*.132.154.43

코피말고

하혈좀 해볼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뭔 똥개옄ㅋㅋㅋㅋㅋㅋ

코피쑤한잔

2015.04.16 17:46:56
*.88.84.10

추천드리고 가유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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