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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다..
별 생각도 안든다..
옆에서 누가 왔다갔다해도..
별 감흥도 없다..
난 그냥 멍하니 있는다..
멍하니 있다보니.. 조금씩 뭔가 쿡쿡 찌른다..
무의식적으로
내 손은 명치를 지긋이 누르고 있다..
무얼 원하는걸까.
다급한것도 없는데..
마치 체했을때 두드리듯이..
아니 두드리기보단 조금씩 쓸어내리듯이
문지른다...
어느덧 내손은 명치에서 복부까지 내려온다..
힘들다...
힘들어도 버텨보겠다는 마음에
허리쭉 피고 어깨도 피고..
조금씩 아려오는 배를 문지른다...
어릴적 어머니께서 배아플때 해주시던 것처럼
내 배를 살살 달래본다..
어서오련 숙변아..
오늘 매우 잘빠지는구나
더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