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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화장실 모래때매 집이 항상 개판이라
왜 그 실험실에 깔아주는 파란색 접착테이프도 깔아줬으나
발의 끈적임이 싫은지 안깔린 구석으로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녀석때매
효린이(시스타)네 화장실로 유명한 미로형 화장실을 사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어마어마한 가격덕에
mdf사다가 만들어볼 생각인데
http://www.scogkatt.com/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
화장실은 위의 사이트와 같고요
mdf야 파는 곳 많고
사이즈에 맞게 구멍도 뚫고 절단도 하고 해야하는데
http://www.sonjabee.com/goods/content.asp?num=111560&big=&middle=&Orderby=&plus_chk=&sale_chk=1
이런 직소하나 있으면 가능할까요?
언젠가 목공예에 입문하겠다 꿈꾸며
아직까진 만들고싶은 것들 스케치하는 정도이지만
고양이 화장실을 계기로
입문해볼까 합니다.
똑같이는 어려워도 구조는 비슷하게 만들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달랑 직소 하나만 가지고서는 어려워 보이네요.
공구 다루는 일에 익숙하지 않으면 깔끔하게 떨어지지도 않고요.
판재 가공은 인터넷 샵에서 잘라주는 곳이 있으니 맡기면 될 것 같고,
분리/조립 기능을 포기하고 결합은 일반 비트로 해도 됩니다. 다만 깨끗하게 하려면 드릴로 이중 비트 써서 홀 가공을 한 뒤에 메꿈처리가 필요하죠.
슬릿 가공은 전문 업체에서는 루터를 씁니다만, 드릴과 직쏘로도 비슷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
마감은 바니시 사다가 얇게 칠해 주면 될 듯.
이렇게 하는데만도 재료비 꽤 들어갈 겁니다. 제작하는 데 들어가는 품도 꽤 들어가죠.
결론 : 개인이 직접 만드는 경우를 생각해 보면, 저 가격이 그렇게 비싼 건 아닙니다.
절단이야 직소로 한다지만 마감부분이 걱정이네용
물이 닿지 않는다면 괜찮지만 MDF단면에 물기가 닿으면 막 부풀부풀하니까요 ㅜㅜ
사포나 경첩 조금 추가해서 바니쉬도 추천!
마니쉬는 절단단면에 사포 마무리후 발라주시면 더 완성도가 높아질것같습니다!!
근데 미로형 화장실 보고왔는데 완전 신박하네요 ㅋㅋ
참고로 전 목공에 견문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