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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사동료 한명이 두달전에 새로 왔는습니다.
매일 점심을 같이 먹는데 너무 시끄럽게 쩝쩝거리면서 씹고, 국 떠먹을때도 엄청 후루룩후룩 거리면서 먹습니다.
직장생활 10년 넘게 하면서 이렇게 주접스럽게 밥먹는 사람은 처음 봤습니다.
두달동안 어떻게든 적응해 볼려고 했지만 정말이지 더러워서 같이 밥을 못먹겠습니다.
어떻게든 애기를 해주고 싶은데 나이 40이 다된사람한테 이런얘기하면 맘이 상할것 같아서 어떻게 얘기를 꺼야야 할지 모르겠네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살다보면 때때로 직접 이야기하기 곤란한 사안이 있죠.
1. 제3자를 통해서 합니다.
(윗사람이거나, 어린사람이거나, 상대방과 친한 사람이거나, 어쨋든 나보다는 좀더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에게 부탁하는 겁니다.)
2. 회식 시간에 술먹고 이야기 합니다.
3. 어쨋든 단도직입적으로 감정을 섞지 말고 차분히 이야기 합니다.
- 친하지 않은 사이니깐, 뭔가 어색하고 어렵죠. 그래도 할 수 있어요.
" 보자 보자 하니깐 정말 너무 하시네, 내가 여지껏 참아 왔는데, 더이상 못 참겠으니 좀 조용히 좀 먹어욧!" ( X )
스무살 알바 남자애가 그런적이 있어서
바로 말해줬습니다 알았다고는 하는데 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스마트폰 녹음기로 간식 먹을때 10초 정도 녹음해서 들려줬는데
자신은 그렇게 소리가 날줄 몰랐다고 놀라더라구요
간식을 먹든 무언가를 먹을때 실수로 녹음했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분 귀에 들리게 하면 생각 이상의 효과를 볼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말은 아무리 잘 말하려고 해도 상대방에 따라서 받아들이는게 천차만별이니
더군다나 남이 조언을 하면 절대 안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아예 말로 할꺼면 안하는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