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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앞으로믄 양산천이란 지천이 있습니다.
낙동강으로 바로 합류하는 지천으로 작년에 전국최고 강수량을 기록한 게릴라성 집중호우때도 범람하지 않고 잘 버텨주는 든든한 둑이 버텨주고 있었습니다.
(이 둑으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져 있어 야간엔 운동하시는 분들을 위해 음악도 나옵니다.)
잡초와 수목이 잘 어우러진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참 좋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파헤치기 시작하더니 저렇게 돌을 박아넣네요.
물론, 방재둑의 유실의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당연한 조치이겠습니다...
자연 그대로로 충분히 잘 버텨주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아무리 봐도 세금낭비인것 같아요.
저 사업이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지천정비사업인걸로 아는데...
4대강... 정말 답안나오는군요. 아직도 진행형이니...
여러분은 공사중인 오른쪽(인공미)과 있는 그대로인 왼쪽(자연미)중 어느쪽이 좋아 보입니까??
예전에 프랑크프루트에 갔을때, 300년전의 공원을 잡초가 어울러진 자연그대로의 모습의 공원으로 보존하고 있던
독일인들의 마인드와 너무 비교되서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