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도 용 한마리 키우게 되서 허접하지만, 몇자 적어 봅니다.
혹시 출장 자주 나가시는 분들을 위해 구입기를 적어 봅니다.
1. www.yellowpages.com에서 Name of Business... 로 출장지역 snowboard 가게를 검색합니다.
2. 검색된 가게들의 주소로 http://maps.yahoo.com로 대충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3. 렌트하실 때, 받은 지도에 하나씩 위치를 마킹해서 돌아볼 가게 순서를 정하고, 렌트카에 있는 네비게이터로 하나씩 찾아 갑니다.(렌트 안하실꺼면 택시 타고 가십시오. 정산해주죠? 렌트를 했는데, 네비게이터가 없다구요? 인간 네비게이터 사용하십시오. )
4. 찾아간 가게....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yellowpage가 업뎃이 안되서 그런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그래도 꼭 투어를 해야겠다는 신념으로...계속 쭉~~
5. 돌아 보다가 국내에서는 찾기 힘들었던 모델을 발견하면... 딱 사십시오.
사실때, 보통은 이번년도 모델이면 세관 한도인 $400 정도는 넘어 갈것 같습니다..tax 8% 정도 붙히면. 들어 가실 때, 이건 중고다..쓰던거 갖고 다시 들어 가는거다라고 우기셔도 된다고는 하지만...저같이 새가슴은 사실 힘들거든요. 그래서 사시기 전에 점원한테 물어 보세요.. 세관때문에 400불 이하로 해서 계산서를 발행해줄수 있는지. 안된다고 하면 뭐, 그만이고.. 된다고 하면 좋죠!
그래서 오늘 제가 함 물어 봤습니다. 그러니까 매니저한테 물어 봐야된다면서 저쪽으로 가더군요. 매니저가 자리에 없었는지 전화 통화를 계속 하더니만, 생각해낸것이 영수증을 두개로 만들어 준다는 거였습니다. 하나는 마진을 줘서 370불 정도로 하고, 나머지는 또 영수증하나 더 만들고.
사실 가게입장에서 보면 물건 파는데, 손해 볼건 없겠더군요.
전에 500불이면 200불은 현금으로 주고, 나머지를 카드로 계산하는 방법도 생각해 봤는데, 이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서 영수증은 두개 만들어 졌고..세관 통과할 때, 뭐 요청하면 370불짜리 보여줄 생각입니다.
성공하면 글 밑에 다시 추가 하죠.."나 성공했어요!"라고. ㅡ.ㅡ;;
그리고, 멀리 간다고 포장도 해준다고 하길래 기달려 봤는데, 뽁뽁이비닐(?)를 갖고 와서 nose와 tail쪽에 감싸주더군요. (따식,얼마한다고...할라면 쏵~~감아주지..했습니다.)
쓰고 나니까 불법적인 방법을 알려주는것 같아서 개운치는 않네요. 그래도 그 세금이란게.. 왠지 무서버서 이러고 있습니다.
혹시나 출장 나가서 저처럼 관광보다는 샵투어가 더 좋은 사람은 참조하십시오. 이런 넘도 있구나 하고...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