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드를 회사생활 하면서 부터 배웠습니다.

그래서 매 시즌 주말에만 보딩을 하죠.

일단 직딩이고 자신이 보드 매니아라고 생각하고 보드를 자주 타길 원한다면 시즌권과 시즌방을 잡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래의 경우는 토,일요일에 걸처서의 내용 입니다.

시즌방의경우 차가 있다면 바로 앞의 차로 1~2분거리보다는 10분정도 나가는 곳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럴경우 시즌방값이 1/2~1/3정도 줄어듭니다, 어차피 차로 이동할 바에야 1분을 가던 10분을가던 이론인해 생기는 비용의 차이를 감안하면 좀더 멀리가는 편이 좋습니다, 또한 멀리있는곳은 시즌전 피튀기게 시즌방 구하러 다닐 필요도 없구요, 차가 없는 경우라도 셔틀이 운행되는 길목에 있으면 셔틀타고다녀도 됩니다.

점심의 경우는 (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다는 전제하에) 초코파이등 간단한 먹거리를 포켓에 넣었다가 먹으며 오후 3시정도까지 버팁니다, 그리고 3시에 시즌방으로 들어가서 밥을 해먹죠, 저의 주식은 거의 라면+밥+김치 입니다. 이렇게 먹으면 정말 든든하죠. 값도싸고.

3시에 철수하고 시즌방가서 밥 먹으면 4시정 되는데요, 샤워함 해주고(중요합니다) 잠시 잠을 청합니다, 한시간~2시간정도 잔 다음에 언릉씻고 챙겨서 야간보딩 나가야죠, 참 나가기 전에 쌀씻어서 물에 담가두면 저녁에 들어와서 밥할때 빨리 되니 시간 벌어서 좋습니다, 물론 맛도 있구요.

야간 빡시게 타고,(저는보통 10시 리프트 정지하기 바로 전에 리프트 타서 내려오면 10시30분정도 되더군요, 챙겨서 들어오면 11시 되기전에 들어 옵니다, 들어오자 마자 밥 앉치고 라면or해서 먹고 취침, 저녁에는 절대 많이 먹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자는동안에 위는 하루종일 음식 소화시키느라 처진 원기를 회복해 주어야 하는데 많이 먹어서 위에 뭐가 들어가 있다면 위는 쉬지도 못하고 운동을 해야 하기때문에 담날 피로가 풀리질 않습니다, 뭐 이런 측면에서는 자기전에 먹고 잔다는게 맞지 않지만 어쩔 수 없죠, 그래서 저는 가끔 별로 배가 안 고프면 안먹고 자기도 합니다, 또하나 잠자기전에 해야 할 일이 스트레칭이죠! 반듯이 해줘야 합니다, 참 또하나더 -.- 살 씻어놓는거 있지말고 ^^

아침 5시30분에 기상해서 밥앉치고 씻고 국하나 끓이고 3분짜장 같은거 하나 해서 먹습니다, 단가가 좀 가나는 식사인데요 하루종일 라면먹는 것보다 이렇게 한끼는 재대로 먹어주는게 좋습니다, 간혹 3분짜장을 1개/1인분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울헝글 보더 세계에서는 그럼 바로 아웃이죠! ^^ 최소 3명이서 1개정도 먹어줘야 합니다, 반찬이 아니라 걍 간장정도로 생각하고 먹어야 합니다.

그렇게 밥먹고 나서 새벽보딩을 위해 나서는 시각은 보드장 새벽보딩시간에 따라 다르지만 지난해 휘닉스의 새벽 시작은 7시30분 (주말의 경우입니다.) 개장 20분 전에는 목좋은 위치에 차를 대고 열심히 몸을 풀어야 합니다, 정말 열심히! 그래야 첫 리프트 땡하고 올라가서 내려올때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멋진 슬로프를 맘껏 느낄 수 있으니까요!...

열심히 라이딩하다 3시정도에 역시 시즌방으로 철수, 밥먹고 샤워후 취침, 야간 라이딩 -.- , 여기서 상황에 따라 집에가야할 경우도 있죠, 저는 지긋 지긋하게 밀리는 길 차몰고 가는 것 보다는 특히 사람 별로 없는 일요일 야간까지 열심히타고 담날 아침 일찍 시즌방에서 삼실로 바로 출근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뭐 써놓고 보니 절약법이아니라 보딩수기정도가 된 것 같군요.

저의 경우는 직딩이기 때문에 최대한 보딩을 많이 하기 위해서 이런방법을 택했구여 비용적인부분에서는 시즌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훨신 좋지만 보딩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 입니다.

그럼 볼까요? 차를 가지고 시즌방 잡고 타는 시간과 버스타고 다니며 라이딩하는 경우의 라이딩 시간.

토, 일의 경우 입니다, (주 5일 근무를 가정 -.-)

◇차량+시즌방 = 22시간
토 : 오전 9시 ~오후3시, 오후6시~야간폐장(10시) =10시간
일 : 오전 7시 ~오후3시, 오후6시~야간폐장(10시) =12시간

ps. 저같은경우 지난해 까지는 격주 휴무였습니다, 그래서 놀토인 주에는 금요일날 퇴근고 곳바다 휘닉스로 향했죠, 분당에서 출발 도착은 8시정도 야간에 2시간조금 안되게 보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잠은 시즌방에서 홀로자고 -.-

◇버스이동 = 12시간
토 : 오전10시 ~ 오후4시 = 6시간
일 : 오전 10시 ~ 오후 4시=6시간

22시간대 12시간 결코 작은 차이는 아닙니다, 물론 여기서 버스를 타고 다니며 시즌방을 가진 경우도 있을 것이고 야간 버스를 타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많은 경우의 수가 생기 겠지만. 간단한 비료를 해봤습니다.

직딩보더님들 화팅 입니다.









엮인글 :

이동근

2002.09.25 17:18:22
*.248.67.13

이건 주5일 직딩 버전이므로 무효!
토요일 근무버전도 부탁함다...

sky

2002.09.25 17:19:57
*.51.80.185

토요일 근무 버전은 토 빼면 될듯한데.. 그럼 6간 이군여! -.-,

미끌이

2002.09.25 22:19:43
*.213.1.1

간단한 비료!!! 새로운 유행어의 창조로군요!!!

미끌이

2002.09.25 22:20:13
*.213.1.1

^^ 좋은 정보입니다. 많이 공감이 가네요.

[아몰포스]

2002.09.26 03:43:01
*.241.151.50

그래서 시즌방을 생각했는데, 어리버리 하다보니, 놓쳐버린듯,,,,휘팍 자리 남은거 있으면 낑겨주세요..plz -.-

ⓒⓞⓡⓔⓐ™

2002.09.26 11:17:54
*.235.43.58

핫핫핫....올시즌 저의 보딩일지를 보는듯한 ㅡㅜ... 올시즌 제가 하게될 행동과 비슷하네요.
다만 다른게 있다면 전 3시에 철수해서 쉬어주지 않을듯 ㅡㅡ; 주중에 열심이 체력비축해서
주말에 한방에 다 털어버릴려구욤 ㅎㅎㅎ.

o/t man

2002.09.26 13:38:02
*.51.80.185

corea님 그래도 왠만하면 3시에 철수해주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근무에 막대한 피로가 쌓이더군요, 저는 그렇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중 주중에는 내내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답니다. 진짜로!

ⓒⓞⓡⓔⓐ™

2002.09.26 16:17:13
*.235.43.58

핫핫 -.- 한시즌 지나면 얼굴이 반쪽 되겠네요 ㅡㅜ. 지금도 얼굴 쪼만한데 아흑 ㅡㅜ....
충고 감사합니다.

마천루

2002.09.26 17:18:35
*.186.62.106

확.......반쪽 만들어 버려....음...
다이어트도 되고..이게 일석 몇조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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